시사바로타임즈= 장훈녕기자
일본의 엔· 달러 환율 상승은 우리나라와 경쟁관계에있는 일본 수출 품목의 경쟁력 강화에 영향을 미친다. 아베노믹스 시행된 일본중앙은행(BOJ)의 통화정책정상화(무제한 양적완화정책 전환)으로 일본 엔화가 평가절상할까. 미 달러화 대비 엔화 환율의 하락은 일본 엔화의 평가절상을 의미한다.
향후 일본은행의 금융완화정책전환 보다 미 연준(Fed)의 Pivot(통화정책전환)에 따른 미 달러화 움직임이 일본엔화 향방에 더 큰 영향을 미칠까. 일본은행(BOJ)이 마이너스금리정책을 폐지햇지만 여전히 금융완화 정책을 유지하고있는 상황
24년 3월21일(현지시간) 미 달러화 대비 엔화 환율은 2월말에 견주어 1% 넘게 오른 "1달러= 151.62엔"을 기록했다.
미 달러화 강세 흐름속 일본 은행의 완화적 통화정책이 지속될 것이란 기대로 지난 2월26일(150.6엔) 지난 해 11.16일이후 처음으로 150엔을 넘어선 후 150엔 초반대를 등락하는 흐름이다. 이달 21일 기준으로 미 달러화 대비 일본 엔화는 작년말 환율에 견주어 7%정도 약해졌다(평가절하) 우리 수출에서 미달러화 결제비중이 80%를 웃돌며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지만 미.달러화 대비 엔화환율은 우리나라 총수출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 주요국 통화 대비 엔화 환율의 절하폭은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일본 엔화 다음으로 스위스 프랑화의 절하폭(-6.25%)이 큰 모습이다. 참고로 스위스 중앙은행은 이달 21일 주요국 중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인하(25bp)했다.
엔화가 달러화에 대해 절상되면 원화도 달러에 절상될까. 3월 22일 기준으로 원.100엔 환율은 875.9원을 기록했다. 미달러화대비 엔화의 평가절하폭이 확대된 가운데 원.엔 환율은 2023년말(912.3원)에 견주어 3.2% 하락했다.
자료 한은 ECOS, bloomberg 참조
장훈녕기자 hnjang@sisabaro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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