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바로타임즈= 신달관기자
올해 미국 대선을 앞둔 시점. 미국 등 국제사회의 중재 압력등으로 최근 이스라엘과 이란간 충돌이 외교적으로 해결될까. 지난 주말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이후 미국 단기 2년물국채금리는 이번주 장중 5%대까지 오른 후 4.9%내외를 등락하는 모습이다. 중동지역을 둘러싼 지정학적 긴장이 높아진 상황. 한편 유가 상승 가정에도 4월 통화정책회의 금리인하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보인 캐나다와의 국채 금리차는 확대 흐름을 나타냈다.
16일(현지시간) 기준으로 보면 미국 2년물 국채금리(종가기준)으로 3월말금리(4.62%)보다 37bp 오른 4.99%를 기록했다. 이날 미국 장기 10년물 금리는 4.67%(3월말비 47bp 상승)로 단기 금리(37bp)보다 상승폭을 확대했다. 작년 12월말 기준으로보면 장기금리와 단기금리는 각각 79bp, 74bp 올랐다.
중동지역을 둘러싼 지정학적 긴장이 높아진 상황. 미국의 예상보다 높은 인플레이션이 캐나다의 통화정책 경로에 영향을 미칠까. 캐나다 중앙은행(BOC)은 지난 4월 통화정책회의(10일)에서 정책금리를 5.00%로 동결했다. 지난 해 9월 정책회의 이후 6회 연속 동결 흐름이다. 이날 회의에서 캐나다의 경제성장 전망치(24년 1.5%→25년 2.2%)는 올린 반면 올해 인플레이션 전망(24년 2.6%→25년 2.2%)은 낮추었다. Macklem 총재가 Pivot과 관련해 신중한 입장을 보인 가운데 근원 인플레이션의 하락모멘텀도 시사했다. 정책결정문에서는 근원인플레이션의 지속에 대한 우려 문구를 삭제했다.
주요국 통화정책 경로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시점. 미국에 비해 캐나다의 Pivot(통화정책전환) 시점이 빨라질까. 16일(현지시간) 캐나다 2년물 국채금리는 4.21%로 3월말금리(4.18%)에 견주어 3bp 상승하는 데 그쳤다. 미국 금리 상승폭이 확대한 가운데 이날 기준으로 미국과 캐나다의 국채금리차(10년물기준)는 3월말보다 확대한 94bp를 기록했다. 이날 캐나다 10년물 국채금리는 전월말 금리(3.47%)보다 26bp 오른 3.73%(23년말비 62bp 상승)를 기록했다. 단기 2년물 기준으로 보면 양국의 금리차( 16일 미국 4.99%, 캐나다 4.21%) 는 3월말(44bp, 미국 4.62%, 캐나다 4.18%) 보다 34bp 확대했다.
자료 bloomberg, Bank of Canada 웹페이지 참조
신달관기자 moshin@sisabarotimes.com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sisabarotimes.com/news/view.php?idx=8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