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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지정학적 긴장낮아지나. 4월 셋째주 국제유가 및 글로벌 달러화 흐름
  • 기사등록 2024-04-21 17:42:21
  • 수정 2024-04-21 19:2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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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바로타임즈= 장훈녕기자


중동지역을 둘러싼 지정학적 긴장이 단시일 내 완화되기는 어려운 상황. 이스라엘과 이란간 무력충돌이 국제유가 상방요인으로 지속 작용할까.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으로 서방의 이란산 원유 수출제재가 강화될까. 양국간 확전에 따른 호르무즈 해협 봉쇄 등 국제유가 급등 가능성은 희박한 상황일까.


24년 4월 셋째주 국제유가는 불확실성속 전주대비 완만한 하향 곡선을 그렸다. 4월 2주 배럴당 90달러를 넘어섰던 ICE Brent 유 평균가격은 88달러 중반대로 하락했다. 영국 북해의 Brent(국제유가 벤치마크)를 비롯해 세계 3대유종 모두 하락세를 나타냈다. Bloomberg 자료를 토대로 보면 서부텍사스산(WTI) 원유은 현물가격 종가기준으로 12일(현지시간) 배럴당 85.7달러에서 18일 82.7달러로 내렸다. 중동의 두바이유는 같은기준으로 배럴당 91.5달러에서 87.1달러로 하락했다.


이스라엘의 재보복 여부가 중동전쟁 확산 여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이는 시점. 글로벌 달러화(DXY)는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최근 미국 경제지표( 미국 3월 CPI상승률 전년동월대비 3.5%상승, 3월소매판매증가율은 전월대비 0.7%상승) 가 견조한 미국 경제와 Pivot 시점 불확실성을 높인 가운데 미 달러화는 안전통화 지위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


18일(현지시간) 기준으로 달러인덱스는 106.15로 3월말에 견주어 1.59% 상승했다. 달러인덱스(1973년3월=100)는 유로, 일본 엔, 영국 파운드,캐나다 달러, 스웨덴 크로나, 스위스 프랑등 6개 통화에 대한 미국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낸 것이다. 작년 12월말(101.3)에 견주어보면 4.7%넘게 오른 수준이다. 향후 미국 CPI지표가 디스인플레이션의 진전을 보이면서 Pivot(통화정책전환)기대로 강세압력을 낮출까. 지난 미국 3월 CPI 발표이후 파월 연준 의장("물가목표치 달성에 대한 확신을 갖기까지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을 비롯해 연준인사들( Williams NY연은 총재,"현재 미국 경제상황을 고려할때 금리인하는 서두를 필요가 없다")의 매파적 발언이 나오면서 달러 강세압력에 영향을 미치는 모습이다.


자료 Bloomberg 참조


장훈녕기자 hnjang@sisabaro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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