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중동 지정학적긴장으로 환율변동성 높아지나. 4월 셋째주 19일 미달러화대비 원화가치는 1382.2원 마감(3월말비 35원 약세)
  • 기사등록 2024-04-21 18:59:23
기사수정

시사바로타임즈= 장훈녕기자


  이란의 대 이스라엘 공급(4.14일)이후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로  환율 변동성이 확대된 24년 4월 셋째주 미달러화대비 원화가치는 종가기준으로 1370원 초반~1390원 중반 대에서 등락했다 . 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 달러대비 원화값은 3월말( 1347.2원) 대비 35원 약해진 1382.2원(23년12월말비 6.8% 절하)으로 마감했다. 


다른 나라 화폐와의 교환비율인 환율은 한 나라의 대외구매력을 보여주는 척도다. 역사상 전례없는 한-미간 금리격차가 원화가치 약세의 주된 요인(무역수지는 흑자기조등)으로 작용하는 상황, 미 연준(Fed)의 Pivot(금리인하) 시기가 늦춰질까. 미국 경제의 상대적 우위가 여전한 상황. 이번 주 글로벌 달러화는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DXY 24.3월말 104.49 →4월 12일 106.04 → 4.18일 106.15) 


글로벌 경기둔화와 진영간 블록화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원.달러 하방압력)가 지속되는 가운데, 환율이 수출에 미치는 파급력은 이전보다 약해진 상황. 우리 총수출에 영향이 큰 엔.달러 환율은 전주보다 약세폭을 확대했다. 18일(현지시간) 기준으로 달러당 엔화 환율은 154.64엔으로 마감했다. 23년말(141.04엔) 대비 8.8% 정도 절하했다.


엔·달러 환율의 상승은 일본 엔화의 평가절하를 의미한다. 주요국 통화대비 가장 큰 폭의 약세가 지속되는 흐름이다. 최근 엔·달러 환율 흐름을 보면 지난 2월 14일 작년 11월16일 이후 처음으로 150엔을 넘어선 후 34년(1990년)만에 최고치(3월말 장중 151.97엔기록)를 경신하는 흐름이다. 한편 원화가치에 영향을 미치는 중국 위안화 환율(관리변동제)은 이번주 종가기준으로 7.23위안대에서 등락했다. 중국 중앙은행(PBOC)의 고시환율과 시장 환율의 괴리폭이 확대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시점.  18일 기준으로 역내 위안화 대미 환율(CNY)은 3월말보다 0.23% 약해진 7.238위안을 기록했다. 23년말 CNY 환율( 7.100 )에 견주어 보면 1.9%정도 절하했다.



자료 한은 ECOS, Bloomberg 참조


장훈녕기자 hnjang@sisabarotimes.com


[덧붙이는 글]
한국 수출의 경우 미국 결제화비중이 가장 높다.한국 수출의 경우 미국 달러화 결 비중(2022년 85.0%→23년 83.1%) 이 가장 크다. 2023년 결제통화별 수출비중은 미 달러화(83.1%),유로화(6.8%),원화(6.8%),엔화(2.3%),위안화(1.7%) 순으로 높았다. 한편한국 총수출에 미치는 영향이란 측면에서보면 원.달러 환율보다는 엔.달러 환율이 가장크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sisabarotimes.com/news/view.php?idx=8006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포토에세이) 나무와 봄노래, 그리고 당연한 것들
  •  기사 이미지 포토에세이) 하얀 눈과 길
  •  기사 이미지 포토에세이) 꽃밭가득 봄노래 부르고 싶단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