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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용어정리) 먼델-토빈(Mundell-Tobin effect) 효과
  • 기사등록 2024-03-23 08:35:49
  • 수정 2024-03-23 09: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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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바로타임즈= 신달관기자


통화량 증가율이 소비, 투자,소득등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까. 통화량 증가율의 상승으로 인한 예상 인플레이션율의 증가가 실질이자율을 하락시켜 소비,투자,소득을 증가시키는 것을 '먼델- 토빈(Mundell-Tobin effect) 효과'라고 한다. '피셔효과(Fisher effect)'가 잘 잘동하면 통화량증가율이나 예상인플레이션율이 상승해도 실질이자율은 변화지 않는다. '피셔효과'란 통화량증가율의 상승으로 예상인플레이션율이 증가하면(실질 이자율은 일정한 상태에서) 100% 명목이자율의 상승으로 반영되는 효과를 말한다.


'먼델-토빈효과'에 따르면 화폐수요는 명목이자율의 감소함수이고 투자는 실질이자율의 감소함수이다. 인플레이션율의상승은 일부만 명목이자율의 상승에 반영되고 나머지는 실질이자율의 하락으로 나타난다.  기대인플레이션율이 상승할때 명목이자율은 상승하고 실질이자율은 하락한다. 실질이자율의 하락은 소비와 투자를 증가시키고 그에따라 총 수요도 증가한다.  한편 명목이자율이 상승함에 따라 화폐보유의 기회비용이 증가하므로 화폐 수요는 감소하게된다.


 '먼델-토빈 효과'가 왜 발생할까. 통화량 증가로 예상인플레이션율이 높아지면 화폐보유의 기회비용이 증가하므로 사람들은 화폐보유를 줄이고 (채권 등으로 전환하기를 원하고)실물자산을 선호한다. 그에따라 실물자산의 축적이 증가하게 되면 실질이자율(실물자산의 수익률)은 하락하게된다. 예시와 같이 개인들이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포트폴리오를 결정하기 때문이다.


신달관기자 moshin@sisabarotimes.com



[덧붙이는 글]
통화량증가의 효과는 크게 3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첫째 통화가 팽창하면 초기에 화폐시장의 초과공급이 발생하여 명목이자율이 하락하는 데 이를 유동성효과(liquidity effect)라고 한다. 둘째 이자율이 하락하면 소비,투자등의 총수요가 증가하여 소득이 늘어나는 데 이를 소득효과(income effect)라 한다. 셋째,소득이 증가하고 수요가 증가하면 물가가 상승하고 그에 따라 사람들의 예상인플레이션율도 높아지는 데, 예상인플레이션율의 상승에 의해 비례적으로 명목이자율이 상승하는 효과를 피셔효과(Fisher effect)라 한다.(참고 피셔방정식 명목이자율= 실질이자율 + 예상인플레이션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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