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바로타임즈= 장훈녕기자
최근 미국과 EU를 중심으로 중국의 과잉생산, 불공정 관행 문제를 연이어 제기하고 있는 모습이다. 미·중 전략경쟁이 심화된 가운데 국제사회의 대중 견제가 지속되면서 중국의 교역 흐름에 영향을 미칠까. 최근 중국의 지역별 수출입 흐름(24.3월 기준)을 보면 대만 수출이 늘어난 가운데 한국 수입은 늘었다. 한국으로부터의 수입증가폭이 지속 늘어날까. 지난 3월 중국의 수입 동향을 보면 한국을 제외하고 미국.EU,일본등 주요 교역 대상국 수입은 마이너스 증가율을 나타냈다.
중국 해관총서 발표 자료를 토대로 최근 중국의 수출입 동향( 24.3월기준)을 보면 수출입 증가율(전년동기대비)이 감소세로 전환한 가운데 중국의 3월 무역수지는 586억 달러로 1~2월(1,252억달러)보다 흑자폭이 줄었다. 같은달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7.5% 감소했다. 지난 해 10월(-6.6%)이후 5개월만( 23.11월 0.7%→12월 2.2% →24.1.2월 7.0%→3월 -7.5%)에 감소 전환이다. 자동차(부품포함), 반도체 등의 수출 증가세가 주춤한 가운데 가전제품, 섬유의복등을 중심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중국의 3월 수입은 전년동기대비 1.9% 감소했다. 작년 11월(-0.7%) 마이너스증가율 기록이후 4개월 만( 23.12월 0.1%→24.1~2월 3.5% →3월 -1.9%)에 감소· 전환이다. 반도체,철광석등의 수입증가세는 이어졌지만 원유, 농산품 등을 중심으로 수입이 줄어 감소 전환했다.
한편 지난해 3월에 견주어 주요국별 중국의 3월 수출을 보면 대만( +5.4%)을 제외한 미국 -15.9%(24.1~2월 +2.6%), EU-14.9%( 1~2월 -2.3%)등 주요 교역 대상국 수출이 부진한 모습을 나타냈다. 중국의 대일본 수출 감소폭은 올 1~2월 -10.4%에서 3월 -7.8%로 축소했다. 같은기간 중국의 대 한국 수출감소폭( -11.9% →-12.1%)은 소폭 확대했다. 3월 중 중국의 수입은 미국( -13.7% →-14.3%)과 일본(-5.1%→-8.5%)으로 부터의 수입 감소폭이 전월(24.1~2월)보다 확대했다. 한국(7.9%→8.4%)으로부터의 수입 증가세가 확대한 가운데, EU(-9.9%→-7.3%)의 감소폭은 축소했다.
자료 Bloomberg, 중국 해관총서 참조
장훈녕기자 hnjang@sisabaro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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