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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J 6월 금융정책회의, 현행 금융시장 조절(무담보콜금리,0.0~0.1%)방침유지.. 점진적으로 추진되는 BOJ 통화정책 정상화
  • 기사등록 2024-06-15 18:18:53
  • 수정 2024-06-15 18:3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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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바로타임즈= 신달관기자


글로벌 경제가 완만하게 성장하는 가운데 일본 경제도 완만한 회복세(OECD 5월 일본 성장률 전망치: 24년 0.5%→25년1.1%)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시점. 임금상승을 동반하는 2%의 안정적·지속적 물가상승률 달성을 통화정책의 목표로 설정하고 있는 일본은행(BOJ)이 점증적으로 금리를 인상할까. 일본은행이 추가금리 인상을 서두리지 않는 모습이다.


일본은행(BOJ)은 2024년 6월 금융정책회의(13~14일)에서 무담보 콜금리(uncollateralized overnight call rate: 0~0.1%)  목표를 현행수준으로 유지했다. BOJ는 지난 3월 금융정책결정회의(18~19일)에서 단기 시장금리를 주된 정책수단( 무담보 콜금리: 0.0~0.1%정도 유지)으로 변경( 4월 회의 콜금리 목표유지)했다. '물가안정 목표'의 실현을 위한 정책의 일환으로 마이너스 금리를 해제하면서 YCC 정책을 폐지했다. 다만 현재수준의 장기국채매입(6조엔 수준)은 유지하면서 장기 금리가 급격하게 상승할 경우 매월 예정된 매입액에 관계없이 추가 매입( 지정가격 오퍼레이션, 공통담보 자금공급 오퍼레이션)등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임을 밝혔다. 2016년 이후 시행한 장· 단기 금리조작정책(YCC: Yield Curve Control) 폐지 배경으로 '임금-물가의 선순환'이 실현될 것이란 전망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


최근 일본경기 회복세가 주춤한 가운데 BOJ는 일본 경제· 물가· 금융 정세와 괘를 같이해 완화적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하는 모습을 보인 상황. 이번 회의에서 자산매입은 지난 3월 회의에서 결정된 내용과 변동이 없다.(이견 1명). ETF 및 J-REIT의 신규매입을 종료하고, CP 및 사채 매입액은 1년 후 매입종료를 목표로 단계적으로 축소해나갈 예정이다.


일본은행이 추가금리인상을 서두르지 않는 모습을 보이는 시점. 일본경제가 잠재성장률을 웃도는 성장을 지속할까. 일본 경기 및 물가전망과 관련해 보면 지난 4월 금융정책회의시 전망과 변동이 없다. 올해 실질 GDP 성장률(전년대비)은 지난 1월 전망치(1.2%) 보다 낮은 0.8%(4월 전망 0.8%)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개인소비를 중심으로 0.4%p 하향조정했다. 25년 일본의 GDP 성장률 전망치는 1.0%(4월 1.0%)로 1월(1.0%)과 같다. 에너지 관련 부과금 인상 및 보조금 지급중단등이 물가상방압력으로 작용하는 상황. 올해 일본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신선식품제외)2.8%(4월 2.8%)로 지난 1월 전망치(2.4%) 보다 0.4%p 상향 조정했다. 25년 물가 상승률은 1.9%(4월 1.9%)로 1월(1.8%) 보다 0.1%p 상향 조정했다.


참조 일본은행(BOJ) 웹페이지 참조


신달관기자 moshin@sisabaro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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