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바로타임즈= 신달관기자
수출 모멘텀이 강화된 가운데 국내 경제가 완만한 개선흐름을 이어간 24년 4월. 경상수지는 전달(69.3억달러)흑자폭을 확대한 후 적자 전환( -2.9억달러) 했다. 외국인 배당등에 따른 배당소득(-35.8억달러) 감소가 영향을 미친것으로 풀이된다.
11 일 한국은행 발표 '2024년 4월 국제수지(잠정)' 통계를 보면 4월 경상수지는 2.9억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12개월래 적자 전환이다. 앞서 3월기준 경상수지는 지난 해 5월이후 11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나타냈다. 24년 1~4월 누계기준으로는 165.5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경상수지는 상품수지, 서비스 수지, 본원소득수지, 이전수지로 구성된다. 구성항목별로 보면
4월중 상품수지(수출-수입)는 51.억달러를 기록했다. 수출증가세(23.10월이후 증가전환)가 지속된 가운데 4월 수출액(581.7억달러, 전년동월대비 +18.0%)은 수입액(FOB기준 530.6억달러, 전년동월대비 +9.0%)을 웃돌았다. 24년 1~4월 누계기준으로 상품수지 흑자폭은 240.5억달러로 늘었다.
같은달 서비스수지(여행,운송, 건설등) 적자폭은 -16.6억달러로 직전월인 3월 (-24.3달러)보다 축소했다. 여행(1월 -14.7억달러→2월 -13.6억달러→3월 -10.7억달러→4월 -8.2억달러), 가공서비스(1월 -7.0억달러→2월 -5.9억달러→3월 -5.4억→ 4월 -5.9억달러) 등을 중심으로 적자 흐름을 이어갔다. 24년1~4월 누계기준 서비스수지 적자폭은 -85.3억달러로 증가했다.
본원소득수지(급료 및 임금, 투자소득)는 배당소득(3월 +17.8억달러→4월 -35.8억달러)을 중심으로 -33.7억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1~4월 누계 본원소득수지 흑자폭은 25.억달러 증가했다. 4월중 이전소득수지는 -3.6억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신달관기자 moshin@sisabaro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