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바로타임즈= 신달관기자
최근 미국 경제(24.1분기 GDP 성장률 1.6%, 전기비 연율)가 소비및 투자증가세에 힘입어 양호한 성장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영국 경제( 24년 1분기 성장률 0.6%, 전기비)는 지난 하반기 이후 지속된 기술적 침체( 23년 3분기 -0.1%→ 4분기 -0.3%)에서 벗어난 모습이다.
영국의 조기 총선(7.4일)을 앞둔 시점. 영란은행(BOE)이 물가의 지속성 관점에서 중시하는 서비스 물가 상승률(24.4월 +5.9%, 전년동월대비) 이 여전히 높은 수준이지만 최근 영국의 인플레이션 (CPI상승률 4월 2.3%, core CPI 3.9%, 전년동월대비)은 꾸준한 둔화세를 나타냈다.
영국의 Pivot(금리인하) 시점(8월?)이 미국보다 앞 당겨질까. 올해 3월이후 미 연준(Fed)의 긴축 장기화 우려가 확대된 상황. 최근 미국의 물가 둔화세가 정체·지연된 가운데 5월 미국 고용지표(non farm +27.2만명)는 여전히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 영국보다 미국의 통화정책기조 전환(Pivot) 이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졌을까. 향후 영국의 국채금리가 하락세를 지속 나타낼까.
견조세를 보인 미국의 5월 고용지표(7일) 발표영향으로 이날 미국의 국채금리는 큰 폭으로 상승(10년물 6일 4.29%→7일 4.43%, +15bp, 2년물 4.72→4.89% +16bp)했다. 영국 국채금리도 장(+9bp)·단기(+6bp) 금리 모두 상승했다. 미 연준의 긴축 장기화 우려가 확대된 3월말 이후로 보면 지난 3월말 3.93% 였던 영국 장기 10년물 국채금리는 2024년 6월 7일(현지시간) 기준으로 4.26%로 올랐다. 같은기간 단기 2년물 국채금리는 4.17%에서 4.40%로 올랐다. 2023년 말이후로 보면 미국과 달리 단기금리(23년말 3.98%→ 24년 6.7일 4.40%, +42bp)보다 장기금리( 3.54%→4.26%,+ 72bp)가 더 크게 상승했다. 7일(현지시간)기준으로 영국의 장·단기 금리(10년물-2년물) 역전차는 -14bp(3월말 -24bp)를 기록했다.
자료 bloomberg, BLS 참조
신달관기자 moshin@sisabaro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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