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바로타임즈= 장훈녕기자
'잃어버린 30년'이라 부리며 영원할 것 같던 일본 경제가 회복 국면에 접어들었을까. 일본 경기 회복에 일본 기업의 실질적인 투자회복이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주목되는 상황. 24년 3월중 일본 단칸 기업심리조사 결과는 일본 경제.산업의 더딘 회복세를 시사했다.
1일 일본은행(BOJ) 발표 "일본 2024년 3월 단기경제관측조사(이하 단칸) " 통계를 보면 제조업 대기업 전 산업(규모) 업황판단지수는 지난해 12월(13)보다 낮은 12 로 집계됐다. 지난 해 12월 전분기에 견주어 상승폭을 확대(9월 10→13)한 후 소폭(1%p) 축소된 모습이다.
3월 단칸 조사 대표지표인 '제조업 대기업 업황 판단지수'는 11로 작년 12월(13)에 견주어 2%p 하락했다. 지난해 6월이후 3분기 연속 오름세를 보인 후 하락 ·전환이다. 전체 16개 업종 중 자동차( 23.12월 28→24.3월 13)의 하락 폭(-15%p)이 컸다. 일본 내 일부 자동차 업체의 조업중단이 일본 자동차 기업의 심리에 영향을 미쳤을까. 한편 조선· 중기(9→18)와 식료품(18→24) 업종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3월 비제조업 대기업 업황판단지수는 작년 12월(32) 보다 높은 34를 기록했다. 7분기 연속 상승세다. 전기· 가스유틸리티(24.12월 27→3월 16)가 큰 폭으로 하락한 가운데, 외국인 여행 증가등인바운드 수요 증가 세 속 음식·숙박· 서비스( 23.12월 52→ 24.3월 52)는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3월 중 단칸 기업심리조사는 9118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2월 27~3월29일, 회수율 99.0%)
장훈녕기자 hnjang@sisabarotimes.com
참고 일본은행(BOJ) 웹페이지 참조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sisabarotimes.com/news/view.php?idx=79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