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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소비자물가(CPI)상승률, 전년동월대비 2.7%상승... 근원물가 상승률은 3.5%로 소폭 하락
  • 기사등록 2023-07-04 21: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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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바로타임즈= 신달관기자


  지난 해 7월 6%대를 웃돌던 소비자 물가 상승률(Headline inflation,전년동월대비)이 지난 6월 2% 후반대(2.7%)까지 낮아졌다.   작년  7월 정점(6.3%, 1998년 11월 이래 최고치)을 기록한 이후 빠르게 둔화한 흐름이다.   근원물가(core inflation) 오름세는 하락 폭을 확대했을까.


4일 통계청 발표 '2023년 6월 소비자물가동향' 통계를 보면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전년동월대비) 는 전달(3.3%)보다 낮은 2.7%로 집계됐다.  정정을 기록한 작년7월  소비자 물가(CPI)상승률(전년동월대비 6.3%)이후 11개월간 3.6%포인트 낮아졌다. 


국제유가(두바이유기준)가 배럴당 70달러대(30일 현물기준 76.1달러)를 유지한 가운데,  지난 6월 소비자의 체감도가 높은 생활물가 상승률(전년동월대비)은 전달(3.2%)보다 낮은 2.3%를 기록했다. 가파른 하락 안정세다. 지난 4월 3%대(3월 4.4%→4월 3.7%)로 낮아진 후 2개월만에 2%대로 낮아졌다.  전년동월대비 식품 물가상승률은 전달(5.0%)보다 낮은 4.7%를, 식품이외 물가는 전달(2.0%) 보다 낮은 0.8%를 기록했다.


생활물가는 전체 458개 품목 중 구입빈도가 높고 지출비중이 높아 가격변동을 민감하게 느끼는 144개 품목으로 작성된다. 전월대비 기준으로 주요 품목(상품,서비스)을 보면 전기·가스·수도(+2.2%), 서비스 품목이 올랐으나  공업제품(-0.4%)과 농축수산물(-0.1%) 물가가  내렸다. 상승 모멘텀 둔화흐름( 전년동월대비 0.5% 상승) 속 집세는 전월대비 0.1% 하락했다. 상승모멘텀이 약화된 외식물가(전년동월대비 6.3%)는 전월대비 0.2% 올랐다.


한편 6월중 변동성이 높은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물가상승률(core inflation rate,전년동월대비) 전달(3.9%)보다 낮은 3.5%를 기록했다.  지난 해 11월을 정점(4.3%)이후 7개월간 0.8%포인트 낮아졌다.  헤드라인 CPI상승률에 비해 더디게 둔화되는 흐름이다.  



신달관기자 moshin@sisabaro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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