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바로타임즈= 신달관기자]
본격적인 인구 감소 시대 국면에 접어든 시점. 21년 4분기 합계 출산율은 전분기(0.82명)보다 낮은 0.71명(전년동기대비 0.05명 감소), 지난해 한해 기준 합계 출산율은 전년(0.84명)보다 낮은 0.81명으로 사망자가 출생아 수에 비해 많아지는 인구감소 흐름이 지속됐다
통계청이 23일 발표한 “2021년 12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한달기준으로 자연증가(출생아 수-사망자 수)는 1만4550명 자연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4분기(10~12월) 기준으로 3만153명이 자연감소했다. 지난해 한해 (1~12월누계)기준으로 5만7280명이 자연감소(출생-사망)했다.
지난 12월 출생아 수는 1만7084명에 그쳤다. 1년전보다 13.0% 줄었다. 지난해 4분기 출생아 수는 5만7618명으로 전년동기대비 3961명(-6.4%) 감소했다. 지난해 한 해( 1~12월) 누계기준 출생아수는 26만494명으로 1년전보다 4.3% 감소했다. 통계청이 출생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1970년 이후 가장 낮은 출산율을 경신하는 흐름이다. 지난해와 비교해 25~29세 출산율은 4.6명, 30~34세는 4.7명 줄었다.
사망자가 출생아 수에 비해 많아지는 인구감소 흐름이 지속됐다. 지난해 12월 사망자수는 3만1634명으로 1년전보다 4768명(17.7%) 늘었다. 4분기 사망자 수는 8만7772명으로 전년동기대비 8815명(11.2%) 증가했다. 지난해 한해( 1~12월누계)기준으로 31만7773명이 사망했다. 1년전 보다 4.2% 늘었다. 지난해 12월 혼인 건수는 1만9761명으로 1년전 보다 2378명(-10.7%) 감소했다. 4분기 혼인 건수는 5만2052건으로 전년동기보다 4737건(-8.3%) 줄었다. 21년 한해( 1~12월 누계)기준으로 19만2509명이 혼인했다. 1년전보다 9.8% 줄었다.
신달관기자 moshin@sisabaro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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