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바로타임즈= 장훈녕기자]
일본 참의원 선거(21일)에서 연립여당과 개헌세력은 과반의석을 얻는데 성공했지만, 평화헌법 9조(일본의 전력 보유 금지와 국가 교전권 불인정) 개정에 필요한 의석확보에는 실패했다.
21일 오후8시 참의원(상원) 선거투표가 끝났다.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아베 신조(安倍晉三) 일본 총리가 이끄는 집권 자민당은 57석, 공동 여당인 공명당은 14석을 확보했다. 이로써 일본 여권은 과반의석을 훌쩍 넘는 총 71석을 확보했다.
이번 선거에서 일본 개헌 세력은 평화헌법 개정에 필요한 전체의석 3분의2 개헌선은 확보하지 못했다. 개헌에 적극적인 야당인 일본 유신회 의석(10석)을 합쳐도 개헌선인 85석에는 미치지 못했다. 개헌 발의를 위해서는 참의원 정족수 3분의2(124석)를 확보해야한다. 기존 참의원 의석이 포함된다. 아베가 또다른 개헌세력을 찾아 나설지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장훈녕기자 hnjang@sisabaro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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