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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멕시코 국가장벽 건설 비상사태 선포
  • 기사등록 2019-02-16 11:16:47
  • 수정 2019-02-16 11: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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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바로타임즈= 장혜린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이 15(현지시간) 미국-멕시코 간 국가장벽 건설을 위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로이터,가디언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미 대통령은 미 의회가 합의한 새 국경장벽관련 예산안(137500만 달러)에 서명했다. 이로서 역대 최장기간을 기록한 21번째 셧다운(shut down, 연방정부 업무정지)사태는 마무리됐다. 하지만 의회동의없이 국경장벽 건설을 위해 우회적으로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국방부 기금, 군 건설자금등에서 추가자금을 확보해 트럼프 자신의 의지를 관철하기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민주당과의 대립각은 커질 전망이다. 민주당은 트럼프대통령의 이같은 조치는 미국헌법을 위반하는 중대한 행위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국가비상사태 선포는 의회의 권한을 무시하는 행위라면서 대응방침을 검토하고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특검 수사가 막바지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바마케어 폐지, 불법이민자 추방 등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하는 정책들이 민주당의 반대에 부딪힐 가능성이 커졌다. 민주당은 올해 13일 출범한 116대 의회에서 하원 과반수를 차지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추진에 있어 민주당과의 대화와 협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이다. 향후 트럼프 대통령과 펠로시 하원의장의 협상과 협력방식이 어떻게 진행될 까?

 

장혜린기자 hljang@sisabareo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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