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바로타임즈=장혜린기자]
Persistence market research Media가 올 1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글로벌 뷰티케어 기기 시장규모는 지난 해 193억 달러규모에서 연평균 18.7% 성장하여 2020년 541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뷰티케어기기시장 중 최근 피부관리분야에 혁신의 바람이 일고 있다. 병원에서 전문가에 의해 고가로 처치되던 뷰티케어 기기들이 우리의 가정에 자리잡기 시작했다. 가정용 뷰티케어기기는 기능별로 클렌징,제모/양모,부름/탄력 개선, 여드름 치료,체형관리 기기 등으로 분류가능하다.
미국의 뷰티/건강관련 온라인몰인 세포라,드럭스토어 등을 살펴보면 뷰티케어 기기중 크렌징 기기의 제품 수가 가장 많고 그 다음은 주름/탄력기기가 뒤를 잇고 있다. 주름/탄력 및 여드름 기기분야에서는 LED(Light emitting Diode) 기기의 수가 가장 많이 눈에 띤다.
LG경제연구원 윤수영 연구위원에 따르면 뷰티케어기기는 가정/개인용 시대의 초기 단계에 접어들고 있어 상당한 시장 잠재력이 기대되고 있다. 전자기기, 컴퓨터 등의 경우 군사/산업용으로 사용되다 가정용으로 발전하며 시장이 크게 성장한 경우들이 많다.
과거 뷰티케어 기기 시장은 병원용 의료기기가 주를 이루었다. 2000년대 중반이후 전자기업과 화장품 기업 등 소비자 인지도가 높은 기업들이 시장에 발을 들여놓기 시작하면서부터 본격적으로 가정용 뷰티케어 기기 시장이 형성하기 시작했다.
윤수영 연구위원이 작성한 ‘뷰티케어 기기도 퍼스널시대”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필립스,파나소닉등전자 기업은 기존의 미용가전 또는 헬스케어 등에서의 역량을 기반으로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화장품/생활용품 기업은 전문기업 인수 및 조인트벤처, OEM등을 통해 시장에 진입하고 있다. 글로벌 1위 화장품 기업인 로레알(L`Oreal)은 2011년 클라리소닉(Clarisonic)브랜드를 보유한 퍼시픽 바이오사이언스사를 인수하며 자정용 뷰티케어 기기 시장에 진출해 2004년 클라리소닉 제품출시후 클렌징 긱분야에서 확고한 지위를 차지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가정용 뷰티케어 기기 시장은 대중화 초기단계이지만 점차 얼리 어답터 소비자뿐 아니라 대다수 소비자의 일상에 파고들 것으로 예상된다. 또 스마트화 트랜드에 가정용 뷰티케어 기기도 곧 합류하여, 개인 맞춤형 관리, 사용률 증대 등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장 혜 린 기자 hljang@sisabaro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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