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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영국의 전기대비 GDP 성장률 0.6% 기록... 영국 경제, 점진적인 회복세 이어가나
시사바로타임즈= 신달관기자 영국 경제가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일까. 2024년 1분기 영국의 전기대비 GDP 성장률(속보치)은 0.6%를 기록했다. 지난 해 3분기( -0.1%)와 4분기(-0.3%) 두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한 후 경기침체 국면에서 벗어난 모습이다. 영란은행(BOE)는 GDP성장률(전분기 대비)이 2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한 경우 기술적 침체로 정의한다. 10일(현지시간) 영국 통계청(ONS)발표 '영국 2024년 1분기(1~3월) GDP 성장률'관련 통계를 보면 영국의 올해 1분기 GDP 성장률(계절조정계열, 속보치)은 전기대비 0.6%를 기록했다. 마이너스 성장에서 벗어나 소폭 반등이다. 서비스업 생산은 건설( 24.4분기 -1.3% →24.1분기 -0.9%)을 제외한 부문((0.8%)에서 우상향 흐름을 보엿다. 운송·창고(3.7%)부문의 기여도가 컸다. 국내총생산(GDP)지출항목별로 보면 민간소비, 정부지출, 투자가 회복한 가운데 무역은 부진한 모습을 나타냈다. 2024년 1분기 민간소비는 0.2% 증가했다. 전분기 -0.1%에서 증가세 전환이다. 정부지출은 전기대비 0.3% 증가했다.총고정자본형성( +1.4%→+0.9%)은 전분기보다 소폭 줄었다. 순수출은 감소세를 지속 나타냈다. 수출은 전기대비 -1.0% 감소하고 수입은 -2.3%감소했다. 자료 영국 통계청(ons.gov.uk) 웹페이지 참조신달관기자 moshin@sisabaro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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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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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캐리 트레이드' 축소하나... 미 연준 Pivot 지연되면서 미.일간 금리격차 유지
시사바로타임즈= 신달관기자 미 연준의 Pivot(통화정책전환)이 지연되는 가운데 지난 3월 일본은행(BOJ)이 금융정책회의에서 수익률곡선관리(YCC)정책을 폐지하고 마이너스금리 종료한 시점. 최근 '엔캐리 트레이드'가 축소했을까. 올해들어 미국의 금리인하 기대가 약화된 가운데 일본의 완화적 통화정책이 유지되면서 미·일간 금리 격차는 여전히 높은 수준에서 유지되는 모습이다. (23년 12월말 327bp →24.2월말 354bp →3월말 347bp →4월말 380bp→5월9일현재 353bp) Bloomberg 자료를 토대로 보면 24년 5월 9일(현지시간) 기준으로 미국과 일본간 금리차(국채 10년물기준)는 353bp로 4월말(380bp)보다 축소했다. 최근 1년간 최고치(23년 10.19일 415bp)에 견주어보면 35bp 축소한 수준이다.지난 4월 중 시장 예상치를 웃돈 물가지표( 근원 PCE 상승률: 23.4분기 2.0%→24.1분기 3.7%)등으로 큰 폭으로 상승햇던 미국의 국채금리( 10년물: 4월말 4.68% →5.9일 4.45%)는 5월 들어 Dovish한 FOMC 결과(파월의장,금리인상 재개가능성 일축)와 예상치를 밑돈 4월 고용지표(비농업취업자 증가수: 3월 31.5만명 →4월 17.5만명) 등으로 상승폭을 축소했다. 일본 국채금리(JGB 10년물)는 0.92%로 전월말대비 4bp 상승했다. 일본 10년물 국채금리는 작년12월말 0.61%→2월말 0.71%→3월말 0.73%→ 4월말 0.88%→5월9일 현재 0.92%로 완만한 오름세를 보였다. 올해말 신규발행 10년물금리가 1%대를 넘어설까. BOJ는 지난 3월 금융정책결정회의(정책금리를 무담보콜금리: 목표치 0.0~0.1%)로 변경)에서 10년물 국채금리를 0% 수준으로 유지하기위해 상한을 두지않고 장기국채를 매입한다는 기존 정책을 페지했다. 한편 가파른 장기금리 상승에 대한 대책도 밝혔다. 장기금리가 급격하게 상승할 경우 매월 예정된 매입액(6조 엔 수준)에 관계없이 적극적으로 추가매입, 지정가격 오퍼레이션, 공통담보 자금 공급오페레이션등을 시행할 계획이다. 신달관기자 moshin@sisabaro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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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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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재(국제유가) 상방요인 중동 지정학적 긴장 완화되나, 초강달러 흐름속 5월초 금현물가격은 온스당 2300달러 상회
시사바로타임즈=장훈녕기자 중동 내 중국의 영향력을 억제하기 위해 미국이 이스라엘-사우디아라비아 외교 정상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상황.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라파작전이 중단되면서 이스라엘-하마스간 휴전 협상이 진척될까. 이스라엘을 배제한 미국과 사우디간 방위조약이 체결될까. 지난 해 10월 시작된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7개월째 지속되는 가운데 지난 4월(4.13일 이란의 이스라엘 드론,미사일공격) 고조됐던 이스라엘-이란간 긴장관계(전면전 가능성)은 줄어든 상황.글로벌 달러화 초강세 (최근 1년간 최고치 107.0) 흐름속 국제유가(원자재)는 완만하게 상승폭이 축소된 모습이다. 중동리스크로 안전자산 심리가 강화됐을까. 국제금값은 지난3월이후 오름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미 연준(Fed)의 Pivot(금리인하) 지연으로 주요 6개국 통화(유로,엔, 파운드, 캐나다 달러, 스웨덴 크로나, 스위스 프랑)대상지수인 달러인덱스는 23년말 101.33→24년 3월말 104.49→4월말 106.22→5.9일 현재 105.23를 기록했다. Dovish한 5월 FOMC (파월 연준의장, 현재 정책기조 충분히 제약적이라고 밝힘)영향으로 강세폭을 축소했지만 여전히 초강세 흐름이다.이번주 국제유가(두바이유 현물가격기준)는 종가기준으로 배럴당 84달러 내외를 등락했다. 지난 4월말 배럴당 87.6 였던 두바이유 현물가격은 5월 9일(현지시간) 기준으로 84.4달러로 낮아졌다. 23년말 가격(76.5달러)에 견주어보면 10.3%정도 올랐다.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격철회여부가 주목되는 가운데,이란등 역내로 분쟁이 확전될지 여부가 여전히 국제원자재 시장 향방을 좌우하는 상황. 안전자산인 금가격은 이번주 온스당 2300 달러(최근 1년간 최고치: 1온스= 2391.9달러)를 웃돌았다. 9일(현지시간) 기준으로 금 현물가격은 지난 해말 가격(2063달러)에 견주어 13% 넘게 오른 온스당 2346달러를 기록했다. 올해 금 현물가격(U$/oz,종가기준) 흐름을 보면 1월말 1온스=2040 달러→ 2월말 2044달러→ 3월말 2230달러→4월말 2286달러→ 5월9일현재 2346달러)를 기록했다.자료 bloomberg 참조장훈녕기자 hnjang@sisabaro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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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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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 3월 경상수지 69.3억달러 흑자(11개월 연속 흑자기조)... 24년 1분기 경상수지 흑자폭은 168.4억 달러 기록
시사바로타임즈= 신달관기자수출을 중심으로 국내 경제가 완만한 개선흐름을 이어간 24년 3월. 경상수지는 전달(68.6억달러)보다 흑자폭을 확대한 69.3억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해 5월이후 11개월 연속 흑자 기조 이다. 24년 1~3월 누계기준(1분기)으로는 168.4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9 일 한국은행 발표 '2024년 3월 국제수지(잠정)' 통계를 보면 3월 경상수지 흑자폭은 직전 2개월(1월,30.5억달러 2월 68.6억달러) 보다 확대한 69.3억 달러를 기록했다. 11개월 연속 흑자 흐름이다. 24년 1~3월 누계기준으로 경상수지는 168.4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경상수지는 상품수지, 서비스 수지, 본원소득수지, 이전수지로 구성된다.3월중 상품수지(수출-수입)는 80.9억달러를 기록했다. 흑자폭 확대( 1월,42.4억달러→2월 66.1억달러→3월 80.9억달러)흐름이다. 수출증가세(23.10월이후 증가전환)가 지속된 가운데 3월 수출액(582.7억달러, 전년동월대비 +3.0%)은 수입액(FOB기준 501.8억달러, 전년동월대비 -13.1%)을 웃돌았다. 24년 1~3월 누계기준으로 상품수지 흑자폭은 189.4억달러로 늘었다.같은달 서비스수지(여행,운송, 건설등) 적자폭은 -24.3억달러로 2월 (-17.7억달러)보다 확대했다. 여행(1월 -14.7억달러→2월 -13.6억달러→3월 -10.7억달러), 가공서비스(1월 -7.0억달러→2월 -5.9억달러→3월 -5.4억) 등을 중심으로 적자 흐름을 이어갔다. 24년1~3월 누계기준 서비스수지 적자폭은 -68.6억달러로 증가했다.본원소득수지(급료 및 임금, 투자소득)은 18.3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배당소득(17.8억달러)을 중심 늘었다. 1~3월 누계 본원소득수지 흑자폭은 58.8억달러로 증가했다. 3월중 이전소득수지는 -5.6억달러 적자를 기록했다.신달관기자 moshin@sisabaro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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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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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 최대경제대국, 독일 경제 개선세 지속되나
시사바로타임즈= 신달관기자 중국경제의 부상에 힘입어 제조업 위주 산업구조를 유지하면서 성장해 온 독일 경제 회복세가 더딘 모습이다. 독일 연방통계청 발표 자료를 토대로 독일의 경제성장률 흐름을 보면 24년 1분기 GDP성장률(계절조정계열 속보치) 전기대비 성장률은 0.2%를 기록했다. 23년 4분기 마이너스 성장(-0.5%)에서 소폭 반등이다. 독일은 유로존 최대 경제대국이다. 독일의 민간소비가 점차 회복세를 보이는 개선흐름이다. 지난 해 독일의 성장률( 23.1분기 +0.3%→2분기 -0.1%→3분기 +0.1%→4분기 -0.5%)은 소폭 성장 또는 후퇴를 반복했다. 2023년 지출항목별 GDP 성장률을 보면 지난 해 2분기 이후 민간소비, 정부지출등이 성장 상방요인으로 작용했다. 작년 총자본형성(총투자), 3분기 -0.6%→4분기 -0.5%)는 직전 2분기 연속 감소했다. 중국의 경제회복 불확실성이 독일 경제 성장에 영향을 미쳤을까. 작년 순수출은 2분기 전기 대비 0.4% 증가 후 4분기(0%) 정체된 모습을 보였다.독일의 민간소비가 점차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무역등이 성장 상방요인으로 작용할까. 중국 경제 불확실성이 여전히 존재하는 상황. 향후 독일 경제 성장세가 지속될까. 해외 주요 경제기관의 최근 경제전망보고서를 보면 올해 독일 경제 성장률은 0.2%대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 성장률은 1%대로 올해보다 좋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IMF 4월 독일 경제성장률 전망, 24년 0.2%, 25년 1.3%: OECD 5월 전망, 24년 0.2%, 25년 1.1%)신달관기자 moshin@sisabaro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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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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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제치고 미국 최대 수입국으로 부상한 멕시코, 중국 제품, 멕시코 우회 미국 수출효과 영향받나
시사바로타임즈= 장훈녕기자 미국과 중국의 전략적 경쟁이 심화된 상황. 멕시코가 미국의 최대 수입국으로 부상했다. 지난 해 미국의 대멕시코 수입액은 4756억 달러로 대 중국 수입액( 4272억달러)보다 많았다. 지난 해 미국의 멕시코 수입액은 2022년대비 4.5% 증가한 반면 대중국 수입액은 전년대비 20%감소했다. 중국은 2007년에서 2022년까지 17년간 미국의 최대 수입국으로 기록됐다. 미국의 멕시코 수입이 지속 늘어날까. 올 1~3월 누계기준으로 미국의 대멕시코 수입금액은 1198억달러(3월중 415억달러)로 대중국의 수입금액(976억달러, 3월중 299억달러)을 웃돌았다. 실질적으로 멕시코가 중국을 제치고 미국의 1위 수입국으로 부상했을까. 멕시코는 미국과 근접해있는 지리적 이점이 있다. 뿐만 아니라 미국- 캐나다-멕시코간 무역협정인 USMCA를 활용하여 멕시코에서 미국 수출시 관세혜택(preferential treatment)을 누릴 수 있다.중국의 대멕시코 수출이 지난 2021년부터 철강, 알루미늄, 자동차부품, 배터리등을 중심으로 가파르게 증가한 상황. 일각에서는 중국 상품이 미국의 대중국 관세조치를 회피하기위해 멕시코를 통해 미국으로 우회 수출되면서 미국의 대멕시코 수입이 크게 늘어 났을 것으로 추정한다. 미국 행정부도 멕시코를 우회하여 미국으로 수입되는 중국 제품을 제한하기위해 철강및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물량규제), USMCA 자동차 관련 원산지규정 강화등 적절한 조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하는 모습이다.자료 미국 상무부 경제분석국(BEA) 및 USTR 웹페이지 참조장훈녕기자 hnjang@sisabaro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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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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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5월 세계경제 성장률 24년 3.1%, 25년 3.2%로 2월 전망(2.9%,3.0%)대비 상향조정 .. 한국은 24년 2.6%,25년 2.2%로 상향 조정
시사바로타임즈= 신달관기자 미국 등 주요국들이 신중한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한 가운데 지정학적 리스크(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이스라엘-하마스 전쟁등)에 따른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시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5월 경제전망에서 올해와 내년 세계 경제는 각각 3.1%,3.2%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발표된 지난 2월 중간 경제전망( 24년 2.9%, 25년 3.0%)보다 낙곽적인 경제 전망이다. 세계 경제 회복세를 견인해온 미국 경제가 여전히 견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상황. 물가 상승률 둔화( G20 평균 전망치: 24년 6.6% →5.9%, 25년 3.8%→3.6%)로 인한 주요국의 올해 하반기 Pivot(금리인하) 가능성을 반영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상향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보고서에서 한국 경제 성장률은 24년 2.6%, 25년 2.2%로 지난 2월 전망( 24년 2.2%, 25년 2.1%)보다 상향 조정했다. OECD가 주요 20개국(G20)과 OECD 회원국을 대상으로 발표( 매년 2회" 5~6월, 11~12월 발표)한 "2025년 5월 세계경제 전망보고서" 를 보면 G20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올해 3.1%( 2.9%), 내년 3.1%(3.0%)로 2월 전망( ) 대비 상향조정했다. 생산성 측면에서 기술혁신 및 고숙련 인재 유치등에서 우위를 이어가고 있는 미국은 2월 전망( 24년 2.1%, 25년 1.7%)보다 높은 성장률( 24년 2.6%, 25년 1.8%)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빠른 고령화로 미국대비 추세적 성장 격차를 심화시키고 있는 유로존의 성장률 전망치(24년 0.6%→0.7%, 25년 1.3%→1.5%)도 상향조정했다. 러시아등으로부터의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높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후 제조업 생산이 크게 위축되고, 소비가 둔화되면서 경기 둔화 충격이 컸던 유로존 경제는최근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지난 2월대비 영국의 성장률 전망치( 24년 0.7% →0.4%, 25년 1.2%→1.0%)는 낮추었다. 디플레이션 탈출을 향한 진척을 보이고 있는 일본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24년 1.0% →0.5%)는 낮춘 반면 내년 성장률(25년 1.0%→1.1%)은 높였다. 최근 안정적인 경기 회복세 유지를 위한 정책 지원을 강화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중국의 성장률 전망치는 24년 4.9%, 25년 4.5%로 지난 2월(24년 4.7%, 25년 4.2%) 보다 높였다. 신달관기자 moshin@sisabaro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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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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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용어정리) 양적긴축(Quanritative Tightening)종료시점과 최소안정지준(LCLoR)
시사바로타임즈= 신달관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Fed)의 양적긴축(QT)이 언제까지 진행될까. 미국 경기의 연착륙(soft-landing) 가능성이 높아진 시점. 미 연준은 5월 FOMC회의에서 정책금리를 동결(5,25~5.50%)하면서 월별 국채 보유규모 축소한도를 600억달러에서 250억 달러로 하향조정했다. 금리인하(Pivot)는 제약적인 금리의 정상화 차원에서 별도로 진행(Pivot 지연, 금리인하 경로 관련 더 많은 확신필요)되는 가운데 대차대조표(BS) 축소 둔화 결정이다. 최근 역레포(ON RRP facility) 제도 이용감소로 미 연준의 BS 부채항목에서 지준 비중이 높아진 상황. 금융시장 혼란을 초래하지 않기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파월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이와 관련해 이번 "BS 축소 속도 둔화는 당초 계획에 따라 진행되는 것으로 (BS를 조기에 종료시킬 수 있는) 단기 금융시장의 과도한 스트레스 발생 가능성을 낮추는데 있다"고 밝혔다. 향후 미국내 시장 유동성에 문제가 없고 미국 경기 침체우려를 낳을 변수가 발생하지 않을까. 미 연준의 QT가 내년 1분기까지 이어질까. 미 연준이 2022년 5월에 발표한 '대차대조표 축소계획'을 보면 "FOMC가 원활한 이행을 위해 대차대조표 규모 축소 속도를 둔화시키다가 지급준비금이 충분 지준(ample reserve)에 부합하다고 판단하는 수준을 다소 웃도는 시기에 BS 축소를 중단할 것"이라고 명시하고 있다. Fed는 22년 6월부터 OT(Quantitative Tightening)를 시작했다.22 6~8월 매월 국채및 MBS 상환액 한도를 각각 300억달러, 175억달러에서 같은 해 9월부터 2배 상향하여 올해 5월까지 국채및 MBS 600달러, 350억달러를 상한으로 설정했다. 5월 FOMC회의에서 정부기관 채권및 MBS에 대한 상환액 한도는 종전대로 300억달러로 유지했다.현재 미 연준의 지급준비금은 풍부(abundant)한 모습이다. 미 연준이 풍부한 지준에서 충분한 (ample) 지준 체계로 전환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상황. QT가 지속되면서 내년 1분기 중 유동성이 부족해지는 최소안정지준(LCLoR) 수준에 도달할까, QT 종료시점은 초과유동성 고갈시점을 역레포(RRP) 소진 시점으로 보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여기서 최소안정지준(LCLoR: Lowest Comfortable Level of Reserve)이란 자금시장에서 시장기능이 제대로 작동하고 금융시스템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기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지준 규모를 의미한다. Fed는 미국 GDP의 8%정도로 제시하고 있다.신달관기자 moshin@sisabaro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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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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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일 기준 올 2분기 NY Nowcast 미국 성장률 추정치(전기비 연율) 2.2%, 전주대비 0.5%p 하락... 미국 4월 수출입감소,ISM제조업지수 부진등 영향
시사바로타임즈= 신달관기자 미 연준이 5월 FOMC(4.30~5.1) 정책결정문에서 "최근 인플레이션 데이터가 물가목표 달성을 향한 추가 진전이 부족한 모습을 보인다"는 문구를 추가했다. Fed가 지난 3월 FOMC의 점도표(Dot plot) 에서 밝힌 수준으로 금리인하(75bp)를 할 수 있을까. 견조한 미국 경제가 상당기간 유지될까. 뉴욕 연은(Fed) GDP Now 모델에 따른 올 2분기 미국 성장률 추정치(전기비 연율)는 2%대를 웃도는 흐름이다. 5월3일 (현지시간) 기준으로 2024년 미국 2분기 성장률 추정치(전기비 연율)는 2.2%로 전주(4월26일,2.7%)에 견주어보면 0.5%p하락했다. 뉴욕 연준의 GDP NOW 모델에 따른 GDP 성장률 추정치는 GDP 속보치 발표 전까지 주간 단위로 발표된다. 해당 시점의 가용정보를 바탕으로 산출한 주별 추정치와 추정치 변화에 대한 개별변수의 기여도를 포함한다. 올해 미국 1분기 실질 GDP 성장률( BEA 발표, 속보치 +1.6%)이 지난해( 23.1분기 +2.1%)에 비해 낮아졌지만 경제활동은 거의 비슷한 수준을 보이고 있는 시점. 이번주 NY Fed 가 내놓은 2분기 성장률 추정치 하락 배경을 보면 미국 4월 중 수출입 감소와 부진한 ISM 제조업 지수가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4월중 미국의 수출과 수입은 전월대비 각각 -2.02%,-1.62% 감소했다. 22년 10월이후 처음으로 기준치(50)를 넘어섰던 ISM 제조업지수(3월 50.3)는 한달만에 위축국면(5.1일발표 49.2)으로 돌아섰다. 한편 4월중 미국 비농업부문 취업자수(3일 BLS발표 17.5만명, 전월대비) 증가폭 축소도 전주대비 GDP 성장률 추정치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자료 NY Fed 웹페이지 참조신달관기자 moshin@sisabaro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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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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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4월 고용지표(후행지표), 4월중 비농업부문 취업자수(전월대비) 17.5만명 증가...점진적으로 balance 맞춰가는 미국 노동시장
시사바로타임즈= 신달관기자 최근 미국 디스인플레이션 진전이 정체된 흐름을 보이면서 미 연준(Fed)이 향후 정책 방향(5월 FOMC 회의이후)을 Wait -and- See 체계로 전환한 시점. 미국 4월 고용지표(후행지표)는 견조한 모습( 4월취업자수는 전달보다 줄었지만)을 이어간 가운데 노동시장은 점진적으로 완화되는 모습을 나타냈다.3일(현지시간) 미국 노동통계청(BLS) 발표 24년 4월 고용보고서를 보면 4월 중 비농업부문 취업자수(Non-farm Payrolls)는 전월대비 17.5만명 증가했다. 12개월 취업자수 평균치인 24.2만명 보다 낮은 수치이다. 직전 2개월 취업자수는 상·하향조정했다. 취업자수가 줄었지만 여전히 미국 노동시장은 견조한 모습이다. 앞서 발표된 23년 2월 취업자수는 27만명에서 23.6만명으로 3.4만명 하향 조정했다. 3월 취업자수는 1.2만명(30.3만명→31.5만명)상향 조정했다. 경제활동 참가율은 62.7%로 전월 (62.7%)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실업률은 3.9%로 전월(3.8%)에 비해 상승했다. 최근 1년동안 큰 변동을 없는 흐름이다.미국 가계의 소비력과 괘를 같이하는 시간당 평균임금상승률과 평균 노동시간을 보면 4월중 시간당 평균임금상승률은 전월대비 0.2% 증가했다. ( 2월 0.1% →3 월 0.3%→ 4월 0.2%) 전년동기대비 평균 임금상승률로보면 3개월 연속 하락세다. (2월 4.3%→ 3월 4.1%→4월 3.9%). 주당 평균노동시간은 34시간 대를 유지했다.(2월 34.3시간→3월 34.3시간 →34.3시간) 미국 노동시장이 점진적으로 균형을 찾아가는 모습이다. 미국 경제가 경기침체 없는 물가목표달성(경기 연착륙, soft-landing)에 한발 더 다가섰을까.자료 US. Bureau of labor statistics 웹페이지 참조신달관기자 moshin@sisabaro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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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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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강달러 흐름속 올 1~4월 중 미달러화대비 원화 6.8% 절하...원화가치 영향미치는 엔화는 8% 넘게 절하, 위안화는 1.95% 절하
시사바로타임즈= 장훈녕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Fed)의 Pivot(금리인하) 기대 약화에 따른 달러 강세 흐름이 지속되는 모습이다. 지난 해 말 101대에서 움직이던 달러 인덱스(DXY)는 견조한 미국 경제지표와 예상치를 상회하는 미국 물가지표등에 영향받아 초강세를 보이면서 24년 4월말 106대까지 상승했다. (DXY 23.12월말 101.33 → 24.1월말 103.27 → 2월말 104.16 →3월말 104.49 →4월말 106.22) 미 연준(Fed)의 Pivot 신중함이 불러온 달러 강세와 괘를 같이해 미달러 대비 원화가치 약세 흐름도 이어지는 모습이다. 올 4월말 기준(1달러=1382.0원)으로 원화가치는 달러대비로 6.8%약해졌다. 한국 원화는 미달러화 움직임외에도 일본 엔화와 중국 위안화에도 영향을 받는다. 우리 총수출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엔.달러 환율은 상승폭을 확대한 모습이다. 달러당 엔화환율의 상승은 일본 엔화의 평가절하를 의미한다. 미달러화대비 원화보다 큰 폭으로 약해졋다. 지난 해말 달러당 141엔 수준이었던 엔.달러 환율은 4개월 동안 8% 넘게 상승했다. (24년 4월말 1달러=157.80엔). 원· 100엔 환율로 보면 2023년 말(912.3원) 대비 올해 4월말 기준 3.5%하락한 876.2원을 기록했다. 중국 위안화는 중국 외환당국의 7.3위안 지지선 정책등으로 상대적으로 절하폭이 낮은 모습이다. 중국의 중앙은행(PBOC)는 매일 기준점을 정한 후 일정 구간 안에서 변동을 허용하는 '관리 변동 환율제'를 사용하고있다. 중국이 여전히 자본 흐름을 통제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역외 위안화(CNH) 환율이 역내 위안화(CNY) 환율을 웃도는 상황. 위안화 대미 환율(CNY) 환율 움직임을 보면 23년말 7.10위안에서 올해 3월중순이후 7.2위안대(3월말 7.24위안)로 오른 후 올 4월말 7.24위안으로 상승했다. 4개월 동안 위안화 가치는 달러대비로 1.95%정도 약해졌다 자료 한은 ECOS, Bloomberg 참조장훈녕기자 hnjang@sisabarotimes.com
편집국 편집장
2024-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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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영국 국채금리흐름) 지난해 말이후 5월1일기준 , 장기금리가 상대적 더 크게 상승
시사바로타임즈= 신달관기자 미국과 영국간 정책금리 격차가 커질까. 최근 미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가 약화된 가운데 5월 FOMC회의(4.30~5.1일) 정책결정문에서 인플레이션 수준이 2% 목표치로 돌아가고 있다는 확신을 가질 필요가 있음을 재차 강조한 상황. 지난 해 말이후로 미국과 영국의 국채금리 흐름을 보면 양국 모두 장·단기 역전 흐름이 지속되는 가운데 장기금리가 상대적으로 더 크게 상승한 모습이다. 2023년 12월 말 4.25% 였던 미국 단기 2년물 국채금리는 오름세를 보이면서 24년 4월말(30일)으로 5.04%까지 상승했다. 같은 기간 미국 장기 10년물금리는 3.88%에서 4.68%로 올랐다. 지난 해말 3.98% 였던 영국 단기 2년물 국채금리는 올 4월말 기준 4.51%로 올랐다. 같은 기간 장기 10년물 금리는 3.54%에서 4.35%로 상승했다. 미 연준이 향후 정책 방향을 wait-and-see 체계로 전환한 상황. 5월 1일(현지시간) 기준으로 보면 지난 해 말이후 미국 2년물금리는 71bp(4.25% →4.96%), 10년물 금리는 75bp(3.88%→4.63%) 상승했다. 이날 금리는 5월 정책결정문이 매파적으로 변경되었으나 기자회견에서 파월 연준의장이 금리인상 가능성을 낮게 평가하고 현 금리 수준이 충분히 제약적임을 강조하면서 미국 국채금리(2년물 -7bp, 10년물 - 5bp)는 전날보다 하락했다. 한편 이날 영국 10년물과 2년물 금리는 전날보다 4bp 상승했다. 자료 bloomberg 참조신달관기자 moshin@sisabarotimes.com
편집국 편집장
2024-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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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 수출, 올 4월기준 9개월 연속 증가세... 올해 OLED 수출은 2월이후 플러스 증가율 지속
시사바로타임즈= 장훈녕기자 반도체를 비롯한 IT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을까. 반도체산업과 유사한 생태계를 가진 디스플레이 산업에서 우리 수출은 증가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국내 기업들이 보급형 제품에 활용되는 LCD(액정디스플레이) 패널에서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위주로 사업 구조를 전환한 상황.24년 4월기준으로 디스플레이 수출(4월 14.3억달러)은 9개월 연속 증가세(23년 8월 증가전환)를 보였다. 전년대비 수출 증가율( 24.2월 +20.2% →3월 +16.2%→4월 +16.3%)은 3개월 연속 두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OLED TV, 태블릿(아이패드)등 IT 신제품 출시와 차량용 디스플레이 수요가 늘면서 수출증가에 힘을 보태는 모습이다. 국내 디스플레이기업들이 기술우위를 유지하면서 OLED탑재 제품을 지속 확대해 나갈까. 점차 국내 디스플레이 업체들이 LCD 패널 생산을 중단(삼성 23.6월, LG23.12월 7세대 TV용 LCD패널생산중단) 하는 모습을 보인 가운데, 최근 OLED 수출은 67%넘는 비중을 차지했다. OLED 수출비중이 큰 베트남을 비롯해 중국, EU,중동 지역등 수출이 우상향 흐름을 보일까. 전년동기대비 수출증감률로 보면 OLED 수출은 올해 2월( 1월 -14.9% →2월 +12.7%) 이후 플러스 증가율(3월 7.0%→4월 +6.4%)을 이어갔다.장훈녕기자 hnjang@sisabarotimes.com
편집국 편집장
2024-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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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화학제품 수출증가세 지속되나. 수출단가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지난 4월 석유화학제품 수출은 중국내 수요개선등으로 큰 폭(12.3%) 증가
시사바로타임즈= 장훈녕기자 글로벌 공급과잉에 따른 석유화학제품( 에틸렌,프로필렌등 기초유분, 스틸렌,오토크실렌등 석유화학중간원료, 폴리프로필렌, 염화비닐수지등 합성수지, 합성고무등) 수출단가 하락세가 지속되는 상황. 중국등 주요 시장의 수요 개선에 힘입어 석유화학제품 수출증가세가 지속될까. 24년 4월 석유화학제품 수출은 수출 단가(23.4월 톤당 1348달러 →24.4월 톤당 1239달러)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전년동월대비 12.3% 증가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주요 시장인 중국(12.1억달러, +6.6%) 내 수요가 개선된 모습을 보인 가운데 미국(4.1~25일 기준: 4.3억달러, +36.2%)과 인도(2.6억달러, +41.8%)의 수출증가폭이 큰 폭으로 늘었다. 아세안(10.6억달러, +5.4%), 일본( 1.3억달러, +11.3%), 중동(0.7억달러, +217.7%) 등 대부분 지역에서 수출이 증가했다. 최근 석유제품 수출 흐름을 보면 지난 해 4분기 들어 6분기만에 증가세로 전환(수출증가율: 2023.3분기 -13.8% →4분기 2.1%)했다. 올해 월별로 석유제품 수출증가율을 보면 1월 +4.6% →2월 -2.9%→3월 -2.3%→4월 +12.3%를 기록했다. 주요시장인 중국내 수요 회복세가 주목되는 상황. 전년대비 국제유가 하락과 글로벌 공급과잉 여파로 석유제품 수출단가가 하락세를 지속 나타냈지만 수출물량이 유휴설비 재가동 등에 따라 더 크게 확대되며 수출증가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장훈녕기자 hnjang@sisabarotimes.com
편집국 편집장
2024-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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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과잉생산, 중국 수출입흐름에 영향미치나.. 지난 3월 중 중국 수입의 경우 한국제외 주요국 마이너스 증가율 기록
시사바로타임즈= 장훈녕기자 최근 미국과 EU를 중심으로 중국의 과잉생산, 불공정 관행 문제를 연이어 제기하고 있는 모습이다. 미·중 전략경쟁이 심화된 가운데 국제사회의 대중 견제가 지속되면서 중국의 교역 흐름에 영향을 미칠까. 최근 중국의 지역별 수출입 흐름(24.3월 기준)을 보면 대만 수출이 늘어난 가운데 한국 수입은 늘었다. 한국으로부터의 수입증가폭이 지속 늘어날까. 지난 3월 중국의 수입 동향을 보면 한국을 제외하고 미국.EU,일본등 주요 교역 대상국 수입은 마이너스 증가율을 나타냈다. 중국 해관총서 발표 자료를 토대로 최근 중국의 수출입 동향( 24.3월기준)을 보면 수출입 증가율(전년동기대비)이 감소세로 전환한 가운데 중국의 3월 무역수지는 586억 달러로 1~2월(1,252억달러)보다 흑자폭이 줄었다. 같은달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7.5% 감소했다. 지난 해 10월(-6.6%)이후 5개월만( 23.11월 0.7%→12월 2.2% →24.1.2월 7.0%→3월 -7.5%)에 감소 전환이다. 자동차(부품포함), 반도체 등의 수출 증가세가 주춤한 가운데 가전제품, 섬유의복등을 중심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중국의 3월 수입은 전년동기대비 1.9% 감소했다. 작년 11월(-0.7%) 마이너스증가율 기록이후 4개월 만( 23.12월 0.1%→24.1~2월 3.5% →3월 -1.9%)에 감소· 전환이다. 반도체,철광석등의 수입증가세는 이어졌지만 원유, 농산품 등을 중심으로 수입이 줄어 감소 전환했다. 한편 지난해 3월에 견주어 주요국별 중국의 3월 수출을 보면 대만( +5.4%)을 제외한 미국 -15.9%(24.1~2월 +2.6%), EU-14.9%( 1~2월 -2.3%)등 주요 교역 대상국 수출이 부진한 모습을 나타냈다. 중국의 대일본 수출 감소폭은 올 1~2월 -10.4%에서 3월 -7.8%로 축소했다. 같은기간 중국의 대 한국 수출감소폭( -11.9% →-12.1%)은 소폭 확대했다. 3월 중 중국의 수입은 미국( -13.7% →-14.3%)과 일본(-5.1%→-8.5%)으로 부터의 수입 감소폭이 전월(24.1~2월)보다 확대했다. 한국(7.9%→8.4%)으로부터의 수입 증가세가 확대한 가운데, EU(-9.9%→-7.3%)의 감소폭은 축소했다. 자료 Bloomberg, 중국 해관총서 참조장훈녕기자 hnjang@sisabarotimes.com
편집국 편집장
2024-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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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하루평균수출액 (24.5억달러), 1년전보다 11.3% 증가... 3개월 연속 두자릿수 증가세
시사바로타임즈= 장훈녕기자 수출을 중심으로 국내 경제가 개선흐름을 보이고 있는 상황. 중동 불안(이스라엘-이란 무력충돌)등 지정학적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우리 수출은 호조세를 보였다. 반도체 등 IT 경기 회복세 속 24년 4월 중 조업일수를 감안한 하루 평균 수출( 24.5억달러)은 전년동월대비 11.3%증가했다. IT 경기 호조등에 힘입어 우리 수출이 우상향 모멘텀을 지속하는 모습이다.1일 산업통상자원부 발표 "24년 4월 수출입 현황(통관기준 잠정치)" 자료를 보면 4월중 우리 수출은 562.6억달러로 지난 해 4월에 견주어 13.8% 증가했다. 7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이다. 조업일 수를 감안한 하루 평균 수출액( 4월 24.5억달러)기준으로 보면 1년전보다 11.3% 늘었다. 3개월 연속 두자릿 수 증가율( 2월 +12.5%→3월 +10.%→4월 +11.3%) 기록이다. 품목별로 보면 15대 주력 수출품목 중 13개 품목이 호조세를 보였다.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99.6억 달러, +56.1%증가)를 비롯해 디스플레이(14.3억달러, +16.3%),무선통신(11.5억달러, +11.4%), 컴퓨터(7.9억달러, +76.2%),자동차(67.9억달러, +10.3%), 차부품(19.6억달러, +2.9%), 일반기계(46.8억달러, +1.5%),선박(17.1억달러, +5.6%), 석유제품(43.7억달러, +19.0%), 석유화학(42.9억달러, +12.3%), 바이오헬스(12.4억달러,21.3%), 가전(7.4억달러, +9.4%), 섬유(9.5억달러, 1.7%)등 수출이 1년전 보다 늘었다. 철강(28.2억달러, -5.7%) 및 이차전지(6.2억달러, -20.1%) 품목 수출은 작년 4월에 견주어 줄었다. 지역별로 보면 9개 주요 수출지역 중 7개 지역 수출이 증가했다. 수출비중이 큰 대 미국(114.1억달러, +24.3%)과 중국(104.6억달러,+9.9%) 수출이 증가세를 이어간 가운데 대 중남미(25.0억달러, +38.2%) 수출이 큰 폭으로 늘었다. 대 일본(24.5억달러, +18.4%), 인도(15.7억달러,+18.0%), 아세안(91.1억달러, +10.5%), 중동(16.7억달러, +1.0%) 수출도 늘었다. 한편 EU(56.5억달러, -7.1%), CIS(8.5억달러, -34.9%)지역 수출은 줄었다. 4월 중 수입은 547.3억달러로 작년 4월에 견주어 5.4% 늘었다. 작년 2월이후 14개월만에 증가세 전환이다. 에너지 수입액은 125.0억달러로 원유(+17.8%),가스(+21.9%) 수입이 증가했다. 무역수지는 15.3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흑자기조(11개월연속)가 유지된 가운데, 올 1~4월 누계기준 흑자폭은 106억 달러로 늘었다. 장훈녕기자 hnjang@sisabarotimes.com
편집국 편집장
2024-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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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공급망 재편 흐름속 견고한 성장세 보이는 인도. 모디 총리 재권권(3연임)으로 개혁모멘텀 강화되나, 외국인 FDI등 투자 증가하나
시사바로타임즈= 장훈녕기자 최근 미· 중 전략 경쟁 구도 속 인도 경제는 세계 5대 경제 대국으로 국제적 위상이 한층 높아진 모습이다. 국제 통화기금(IMF) 4월 세계경제 전망보고서(16일발표)를 보면 올해 인도의 경제성장률은 6.8% 성장(OECD 2월전망 6.2%)할 것으로 예상된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선진국의 강도높은 긴축통화정책 등 인도 경제에 부정적인 대외적 상황이 전개되었음에도 6%대(IMF 2023년 인도 7.8% 성장 예상)를 웃도는 견고한 성장( 24.1분기 8.2%, 2분기 8.1%, 3분기 8.4% 기록) 흐름이다. 최근 인도경제 상황을 반영하는 인도주가지수는 사상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지난 해말 7만2240 포인트 였던 센섹스(Sensex)지수는 4월 8일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인 7만4734 포인트로 상승했다.미국(24. 11.5일)을 비롯해 전세계 70개국 이상에서 선거(대선.총선)가 집중된 '슈퍼 선거의 해. 최근 인도의 견고한 성장세가 현 모디 인도총리의 재집권(3연임)에 영향을 미치고 있을까. 모디 총리가 힌두(힌두인, 인도인구의 80%차지) 극단주의 성향을 드러내면서 3연임 문턱에 들어섰을까. 나렌드라 모디(Narendra Modi) 총리는 지난 10년간 '모디노믹스(Modinomics)'를 토대로 인도의 눈부신 경제성장을 이끌었다. 한편 힌두 근본주의 단체 인도국민의용단(RSS)을 기반으로 조직된 정당 BJP에 합류하면서 인도 정치계에 입문한 것으로 알려져있는 모디총리는 노골적인 힌두 민족주의라는 평가도 받고있다. 올해 인도의 18대 하원(Lok Sabha) 선거에서 모디총리의 3 연임이 확실시되는 모습이다. 이번 총선(하원 534석 결정)은 4.19일 부터 시작됐다. 총 7기에 걸쳐 백만여개의 투표소에서 진행되며 6월1일까지 진행된다. 투표결과는 6,4일 발표된다. 다수석을 확보한 정당(연립정당)이 총리를 지명한다. 총선에 앞서 작년 11월에 치러진 5개 지방(주의회) 선거 중 3개 지역에서 집권여당인 인도국민당(BJP: Bharatiya Janata Party)이 승리했다. 인도 독립이후 최장기간 정부를 수립했던 인도국민회의당(INC)의 영향력이 사실상 지역정당 수준으로 축소되면서 여당의 재집권으로 인도의 정책불확실성은 낮아진 양상으로 보인다. 정보기술(IT)이 발달한 가운데 거대 소비시장을 가졌지만 인도 인구의 절반이상이 거주하는 농촌에 거주하고 인프라는 여전히 미비된 상황. 모디 인도정부는 그동안 토지및 농업제도등에 대한 구조개혁을 시도해왔다. 모디 총리의 재집권으로 개혁모멘텀이 강화될까. 세계적 수준과는 거리가 있는 제조업 성장세가 가팔라질까. 산업측면에서 보면 인도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던 1차산업(농업)은 인도 GDP의 20%미만으로 낮아졌다. 3차산업(서비스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GDP 50%을 넘었다. 3차산업(서비스업) 중심의 산업구조 형성이 바로 고소득 국가로의 진입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중장기적으로 인도 경제가 글로벌 공급망 재편 수혜를 받을까. 인도의 제조업의 선진 기술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일까. 모디 인도 현 정부는 고부가가치 산업의 허브로 부상하기위해 '메이크 인 인디아" 정책을 추진 중이다. 최근에는 반도체, 전기차, 그린에너지,제약등 산업부문에서 활성화와 인프라 투자를 적극 장려하는 모습이다. 인도 총선이후 대인도 외국인직접 투자(FDI)진출이 더욱 활발하게 진행될까. 글로벌 공급망재편과 구조개혁등 성장동력에 힘입어 외국인 투자가 지속 늘어날까. Bloomberg 자료를 보면 지난해에 대인도 외국인 증권투자자금은 중국등 신흥국들의 유출과 달리 순유입(282억달러)흐름을 나타냈다. UNCTAD 통계자료를 보면 지난 2022년 대인도 그린필드(Greenfield Investment) 투자는 전년동기대비 376%증가했다. 장훈녕기자 hnjang@sisabarotimes.com
편집국 편집장
2024-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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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말 3.27%p 였던 미국과 일본간 금리격차, 4월25일(현지시간)기준) 3.80%P로 확대.. 미 연준(Fed) Pivot 예상시기 지연 등영향
시사바로타임즈= 신달관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연준)의 Pivot(금리인하) 예상시기가 지연되면서 미국과 일본의 금리격차가 확대(엔화약세요인)된 모습이다. 지난 해 12월말 3.27%p(미국3.88%, 일본 0.61%) 였던 미국과 일본의 금리차(국채10년물기준)는 3월말 3.47%p(미국 4.20%,일본 0.73%)로 확대했다. 4월 25일(현지시간) 기준으로 보면 양국간 금리차는 3.80%p를 기록했다. 이날 미국의 장기 10년물 국채금리는 23년말 금리(3.88%) 대비 82bp(1bp=0.01%) 오른 4.70%를 기록했다. 시장의 미 연준의 금리인하 지연 경계감(6월 ?, 연내 금리인하 횟수 3회 ?)이 지속되는 시점. 3월말 금리(4.20%)에 견주어보면 50bp 상승했다.25일(현지시간) 일본 장기 10년물 국채금리는 0.90%로 지난해 12월말 금리(0.61%) 보다 29bp올랐다. 3월말금리(0.73%)에 견주어보면 17bp 상승했다. 채권시장 금리상승압력에 대응해 장기 금리 상승폭을 점차 확대(상승허용폭, 최대 1% 허용)해온 일본은행(BOJ)는 지난 3월 금융정책회의(18~19일)에서 국채수익률 곡선(YCC)관리를 통한 장·단기 금리 운용 정책을 폐지(마이너스금리정책포함)하고 단기 금리(무담보 익익물 목표치:0.0~0.1%)를 주된 정책 수단으로 변경했다. BOJ가 기존 완화적 통화정책 기조(YCC폐지, 마이너스금리정책 폐지불구하고)를 유지한 가운데 자국내 경제상황을 고려하여 점진적으로 통화정책 정상화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되는 시점. 일본의 장기금리 상승폭이 더욱 확대할까. 장기금리가 급격하게 상승할 경우, 매월 예정된 장기국채매입액(6조엔 수준)에 관계없이 적극적으로 △추가매입, △지정가격 오퍼레이션(지정된 금리에 국채를 매입하는 공개시장정책),△공통담보 자금 오퍼레이션(국채와 회사채 등을 담보로 금융기간에 5년간 자금을 대출해주는 공개시장 조작정책) 등을 시행할 계획이다. 자료 BOJ 웹페이지, bloomberg 참조신달관기자 moshin@sisabarotimes.com
편집국 편집장
2024-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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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최고 수준 경신하는 엔.달러 환율, 25일기준 "1달러=155.65엔(23년말비 9.4%정도 절하)" ... 주요국 통화대비 큰폭의 약세흐름 지속되나
시사바로타임즈=장훈녕기자 진영간 블록화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원.달러 하방압력)가 지속되는 상황, 환율이 수출에 미치는 파급력은 이전보다 약해진 모습이다. 우리 총수출에 영향이 큰 엔.달러 환율은 어떤 흐름을 보이고 있을까. 미국의 Pivot(금리인하) 예상시기가 늦어진 가운데, 일본이 통화정책정상화를 서두르지않는 모습을 보이면서 일본 엔화약세국면은 지속되는 모습이다. 25일(현지시간) 기준으로 달러당 엔화 환율은 1달러=155.65엔을 기록했다. 과거 최고 수준을 경신하는 흐름이다. 최근 엔·달러 환율 흐름을 보면 지난 2월 14일 작년 11월16일 이후 처음으로 150엔을 넘어선후 3월말 장중 151.97엔을 기록하면서 34년(1990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후 4월 중 달러당 150엔 초반대를 넘어선 모습이다. 엔·달러 환율의 상승은 일본 엔화의 평가절하를 의미한다. 23년말(141.04엔) 엔. 달러 환율 대비 9.3% 넘게 절하했다. 지난 2022년 초반 (달러당 115 엔대)에 견주어보면 최근 2년 동안 30%넘게 절하했다. 주요국 통화대비 가장 큰 폭의 약세가 지속되는 흐름이다. 일본은행(BOJ)이 자국내 경제상황을 고려하여 점진적으로 통화정책 정상화( 3월,마이너스 금리를 포함한 YCC정책 종료, 기존 완화적 통화정책은 유지)를 추진하는 모습을 보이고있는 상황. 향후 미달러화 대비 엔화가치가 강세로 전환될까. 엔화가 강세로 전환되면 글로벌 시장에서 일본기업과 경쟁관계에 있는 한국 수출품목은 가격경쟁력 측면에서 기회 요인으로 작용할 수도 있지만 한편으로 양국간 상품무역에서 수입단가 상승요인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 자료 한은 ECOS, bloomberg 참조장훈녕기자 hnjang@sisabarotimes.com
편집국 편집장
2024-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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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미달러화대비 원화가치 1375.3원 마감(3월말비 28.1원 상승)... 4월 넷째주 중동지역 확전우려는 완화
시사바로타임즈= 장훈녕기자 이란(4.13일 이스라엘 남부 드론및 탄도,순항 미사일 발사)과 이스라엘(19일 이란 중부 드론,미사일 발사) 이 그림자 전쟁(shadow war)을 넘어 처음으로 상대국 본토를 공격하면서 고조됐던 중동 지역 긴장관계가 완화된 모습을 보인 24년 4월 넷째주. 전주대비 원화가치는 약세를 보인 가운데 국제유가(두바이유 현물가격 기준)는 배럴당 80달러 후반대를 등락했다. 미달러화 대비 원화가치는 종가기준으로 1369원 초반~1378원 초반 대에서 등락했다 . 마지막 거래일인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 달러대비 원화값은 중동지역 지정학적 리스크로 가파른 하락세를 보인 4월 16일 원화가치(1394.5원)에 견주어 19.2원 강해진 1375.3원(23년12월말비 6.3% 절하)으로 마감했다.지정학적 리스크(러-우크라이나전쟁, 이스라엘-하마스전쟁)에 따른 안전자산선호 현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역사상 전례없는 한-미간 금리격차가 원화가치 약세의 주된 요인으로 작용하는 상황, 미 연준(Fed)의 Pivot(금리인하) 시기 불확실성속 글로벌 달러화(달러인덱스기준)는 초강세 흐름(전주대비 약세를 보였지만)을 이어갔다. (DXY 24.3월말 104.49 →4월 18일 106.15 → 4.25일 105.30) .다른 나라 화폐와의 교환비율인 환율은 한 나라의 대외구매력을 보여주는 척도다. 환율이 수출에 미치는 파급력은 이전보다 약해진 모습을 지속 나타내고 있을까. 한편 이스라엘과 이란 충돌에 따른 중동 확산 리스크는 줄었지만 국제유가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25일(현지시간) 기준으로 두바이유(현물가격)은 전주말비 소폭(0.7%) 오른 배럴당 88.5달러(3월말비 2 %정도 상승)를 기록했다. 자료 한은 ECOS, Bloomberg 참조장훈녕기자 hnjang@sisabarotimes.com
편집국 편집장
2024-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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