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바로타임즈= 장훈녕기자
중국 경제가 공급측면에서 구조적인 중(저)속 성장 국면에 들어선 모습을 보이는 상황. 2024년 1분기 중국의 GDP 성장률(속보치)은 전년동기대비 5.3% 성장했다. 산업별로보면 보면 제조업을 중심으로 호조세를 보인가운데 2차 산업(공업)의 성장률(6.0%) 이 GDP 성장률을 웃돌았다. 1차산업과 3차산업의 성장률은 각각 3.3%,5.0%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16일 중국 국가통계국발표 24년 1분기 중국경제 통계자료를 보면 1분기(1~3월) 중국내 생산과 투자의 증가세는 확대된 모습이다. 올 1분기 중국의 산업생산(전년동기대비)은 6.1% 증가했다. 지난해 12월(6.8%, 23.4분기 6.0% )에 이은 호조세이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23.12월 7.1%→ 24.1분기 6.7%)이 높은 증가율을 이어간 가운데 광업(23.12월 4.7%→ 24.1분기 1.6%)의 증가세가 둔화한 모습을 나타냈다. 전기가스수도업(7.3%→6.9%)도 높은 증가세를 지속나타냈다. 서비업생산은 전년동기대비 5.0% 증가했다. 작년12월(8.5%) 증가율 보다 낮아졌지만 비교적 양호한 성장세다.
중국 정부가 소위 '쌍순환' 전략을 내세우면서 소비증대를 통한 내수경기 황성화를 지속 추진하고 있는 상황. 올 1분기 중국의 소비지표는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 올 1분기 중국의 소매판매(명목기준)는 전년동기대비 4.5% 증가했다. 지난 해 12월(7.4%, 4분기 8.3%)보다 증가폭은 둔화했지만 비교적 양호한 모습이다. 상품판매는 4.0% 증가했다. 이중 인터넷을 통한 상품판매는 1년전보다 12.4%(23.12월 8.4%) 증가했다.
중국 정부가 경기부양을 위해 인프라및 제조업 분야에 대한 투자를 지속 시행하는 상황. 고정자산 투자는 제조업 및 인프라 투자 증가에 힘입어 증가세를 이어갔다. 24년 3월 고정자산 투자(누계기준, 전년동기대비)는 작년 12월(3.0%)보다 증가폭이 확대한 4.5%를 기록했다. 제조업 투자(6.5%→9.9%) 및 SOC 투자(5.9%→6.5%)가 늘었다. 한편 부동산개발투자(-9.6%→-9.3%)는 마이너스 9대의 부진을 지속 나타냈다.
자료 중국 국가통계국 웹페이지 참조
장훈녕기자 hnjang@sisabaro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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