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바로타임즈= 신달관기자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인하 경로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시점. ECB는 24년 4월 통화정책회의(11일)에서 주요 정책금리( 기준금리 4.50%, 수신금리 4.00%, 한계대출금리 4.75%)를 동결했다. 지난 해 9월 통화정책회의에서 25bp 금리 인상이후 5차례 연속 정책금리 동결이다.
스위스 중앙은행(SNB)이 시장 예상과 달리 기준금리를 인하(3.21일)한 상황, ECB가 연중으로 Pivot(통화정책 전환,6월?)을 단행할 수 있을까. ECB는 데이터에 기반한 금리결정 방식( 물가전망, 근원인플레이션 동향, 통화정책 파급효과등 중점고려)을 견지하고 있는 가운데 금리인하시기와 관련해 인플레이 목표치에 가까워진다는 확신이 높아지면 금리 인하가 적절하다는 시각이다.
유로지역 경제가 미국과 달리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있는 시점. 유로지역 디스인플레이션진전은 이어지는 모습이다. ECB 통화정책은 HICP를 기준으로 집행된다. 최근 유로존 공동바스켓으로 계산된 조화소비자물가지수(HICP:Harmonised Index of Consumer Prices) 증가율을 보면 서비스물가가 높은 수준(4%대)을 유지하고 있지만 기조적 인플레이션(underlying inflation) 하향 추세는 이어지는 흐름이다. 지난 3월중 유로지역의 소비자물가 (HICP) 상승률(잠정치,전년동월대비)은 직전월인 2월(2.6%)보다 낮은 2.4%를 기록했다. 근원물가(에너지,음식료품제외) 상승률(잠정치,전년동월대비)은 3.1%(2월)보다 2.9%(3월)로 하락했다.
자료 ECB 웹페이지 참조
신달관기자 moshin@sisabarotimes.com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sisabarotimes.com/news/view.php?idx=79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