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바로타임즈= 신달관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4월 정례회의(12일)에서 기준금리를 연 3.50%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물가 상승률이 둔화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지만 주요국 통화정책과 환율변동성,지정학적 리스크의 전개양상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등 잠재된 물가상승률 상방리스크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세계 경제가 완만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시점. 국내경제는 소비 회복세가 완만한 가운데 IT 경기 호조등에 힘입어 수출증가세가 예상보다 확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회의에서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지난 2월 전망치(2.1%) 수준을 유지하면서도 낙관적( 2.1% 상회)으로 내다봤다. 향후 성장경로는 주요국의 통화정책 방향, IT경기 개선 속도,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구조조정등에 영향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물가 전망 불확실성( 지정학적 리스크, 국제유가움직임, 농산물가격 추이등)이 커진 상황. 향후 디스인플레이션이 더디게 진행될까. 한은은 소비자물가상승률이 점차 낮아지는 가운데 앞으로 근원물가 상승률은 지난 2월 전망경로에 부합하는 둔화 추세를 이어가면서 올해말에는 2% 수준으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3월중 근원물가(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상승률은 2,4%로 낮아졌지만,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직전월인 2월(3.1%)과 같은 수준을 유지( 단기 기대인플레이션은 3.2% 상승)했다. 최근 농산물 가격과 국제유가가 상승하면서 더딘 디스인플레이션 둔화흐름을 나타냈다.
신달관기자 moshin@sisabarotimes.com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sisabarotimes.com/news/view.php?idx=79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