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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화 강세 흐름속 엔화약세흐름 지속되나, 4월 초 미달러화 대비 일본 엔화 환율, 151엔대 상회
  • 기사등록 2024-04-08 20:55:20
  • 수정 2024-04-08 20:5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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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바로타임즈= 장훈녕기자


일본 경제가 물가와 임금이 동반 상승하는 경제구조로 전환되고 있을까. 일본 경제는 지난 1990년대 중반부터 저물가와 저임금의 연쇄적 영향으로 디플레이션이 시작되면서 '잃어버린 30년이라 불리는 장기 침체늪에 빠졌다. 일본은행(BOJ)이 2% 물가목표를 달성하기위해서는 물가와 임금간 선순환이 필요한 상황. 일본의 실질임금 감소세(23개월 연속) 가 지속되는 가운데 일본 엔화는 주요국 통화 중에서 약세 폭을 확대한 모습이다.


4월 초 미달러화 대비 엔화 환율(종가기준 5일 151.62엔)은 지속 151엔대(24.2.14일 150.59엔, 23.11.16일 이후 처음으로 150엔 상회)를 웃도는 흐름이다. 미 연준(Fed)의 Pivot(통화정책전환)이 지연되면서 미 달러화 강세(4.5일 104.30)를 보이는 가운데, 일본은행(BOJ)의 완화적 통화정책 환경(3월 통화정책회의에서 마이너스 금리정책 폐지불구하고)이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24년 3월 말(29일) 기준으로 미달러화 대비 엔화 환율은 151.62엔으로 지난해 12월말(1달러=141.04엔)에 견주어 6..8%정도 약해졌다. 달러당 엔화 환율의 상승은 일본 엔화의 평가절하를 의미한다. 달러 인덱스를 구성하는 주요 6개국 통화 중 가장 높은 절하율이다.


달러인덱스(DXY)는 주요 6개국 통화(유로,엔, 파운드, 캐나다 달러, 스웨덴 크로나, 스위스 프랑) 대상 지수이다. 이날 기준으로 주요국 통화의 절상. 절하률은 보면 엔화 다음으로 주요국 중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인하(3.21일)한 스위스 프랑화의 절하폭(, -6.6%)이 컸다. 유로화(-2.3%) ,영국 파운드화(-0.9%)의 절하폭은 상대적으로 낮은 모습이다. 호주 달러화(-4.3%)와 캐나다 달러화는 각각 -4.3%,-2.2% 절하했다. 한편 '관리변동제'를 채택하고 있는 중국 위안화 환율(역내 위안화환율 기준)은 같은 기준으로 작년말대비 1.8%정도 절하했다.


자료: Bloomberg 참조


장훈녕기자 hnjang@sisabaro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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