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바로타임즈= 장훈녕기자
세계 최대 교역국인 중국이 경기 회복 강화를 위해 소비·투자등 내수 확대에 주력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상황. 중국경제에서 내수 비중이 높아진 가운데 무역 측면에서 중국의 대외 의존도가 하락할까. 중국의 경기 회복세가 우리 수출증가폭 확대에 상당 폭 영향을 미칠까.
올 연초(1~2월중) 중국의 생산과 투자는 제조업을 중심으로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지만 내수경기 흐름을 보여주는 소비는 지난해 보다 증가폭을 축소했다.
24년 1~2월중 중국의 광공업 생산(전년동기대비)은 7.0% 증가하여 23년 12월(6.8%)보다 높은 증가세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7.1% →7.7%)과 전기수도 가스업(7.3%→7.9%) 증가폭이 전월보다 높았다. 광업( 4.7%→2.3%)증가세는 전월보다 둔화했다.
같은 기간 고정자산 투자(23.12월 누계기준 3.0%→4.2%)는 제조업(9.4%)과 SOC(6.3%) 투자가 증가에 힘입어 전월보다 증가폭을 확대했다. 부동산 개발 투자 (-9.0%)부진은 이어졌다. 한편 민간투자(23.12월 -0.4% →24.1~2월 +0.4%)는 지난해 5월 감소 전환이후 처음으로 플러스 증가율을 기록했다.
중국의 내수경기를 보여주는 소매판매(전년동기대비)증가율은 5.5%로 전월(7.4%)로 보다 증가폭을 축소했다. 내구재의 소비개선세가 꺾였을까. 소매판매 증가세가 완만해진 가운데 휴대폰(11.0% →16.2%), 자동차(4.0%→8.7%)등 내구재가 전월보다 증가폭을 확대했다. 24년 1~2월 중 상품의 인터넷 판매는 높은 증가세를 지속 나타냈다. (23. 1~12월 +8.4% →+15.3%)
소비가 완만한 증가세를 보이는 등 중국의 내수 개선세가 더딘 가운데 올해 연초(1~2월중) 상품 교역규모(6조6138억 위안)는 작년보다 확대했다. 전년동기대비 8.7% 증가했다. 수출은 3조7523억위안으로 전년동기대비 10.3% 증가했다. 수입은 2조8615억위안으로 6.7% 증가했다. 무역수지는 8909억위안 흑자를 기록했다.
자료 중국국가통계국 웹페이지 참조
장훈녕기자 hnjang@sisabaro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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