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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에너지 순수출으로 전환된 미국, 2023년 원유 생산및 수출 역대 최고치 기록
  • 기사등록 2024-03-19 11:37:36
  • 수정 2024-03-19 11:4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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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바로타임즈=장훈녕기자


최근 미국이 에너지 순수출국으로 전환된 상황. 지난 해 미국의 원유생산과 수출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의 원유수출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후 유럽을 중심으로 가파르게 증가했다.


18일(현지시간) 미국 에너지정보청(EIA) 발표 자료를 보면 2023년 미국의 원유(crude oil)생산은 전년대비 9% 증가한 1290만 배럴을 기록했다. 전세계 생산 증가분의 80%정도를 차지하는 수준으로 역대 최고치 기록이다. 사우디 감산 및 러시아 수출 감소로 글로벌 원유 공급이 축소된 상황. 지난해 미국의 원유생산흐름을 보면 연초 하루 1210만배럴을 기록했다. 이후 8월부터 가파른 증가세를 나타냈다. 미국의 원유 생산·수출 증가분이 OPEC+ 감산에 따른 국제유가 상방압력을 일부 상쇄시켰을까.


23년 미국의 원유(crude oil) 수출은 전년대비 13% 증가했다. 수출금액은 22년 하루 평균 48.2만 배럴에서 410만 배럴로 늘었다. 미국의 주요 원유 수출지역은 유럽을 비롯해 아시아와 오세아니아이다. 유럽의 러시아산 원유수입 규제로 대유럽 수출비중이 확대된 모습이다. 지난 해 말 기준으로 미국의 유럽 수출비중은 절반을 넘어섰다. 작년 미국의 유럽지역 원유수출액은 하루 평균 180만배럴로 아시아.오세아니아 (170만배럴)수준을 다소 웃돌았다.  유럽에 이어 중국(45.2만배럴,역대최고치)에 대한  원유 수출비중이 높았다. 미국의 원유생산과 수출이  역대 최고치를 지속 경신할까. 2015년이후 미국의 원유수출은 우상향 흐름(2021년 제외)이다.


자료 미국 에너지정보청(EIA)


장훈녕기자 hnjang@sisabaro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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