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바로타임즈= 장훈녕기자
미·중 전략경쟁이 심화된 가운데, 러-우크라이나 전쟁이후 탈 세계화 색채가 짙어진 모습을 보이고있는 상황. 종래 전 세계 생산자 물가에 선행하는 모습을 보여온 중국의 생산자 물가 상승률은 마이너스 상승률을 지속 나타냈다. 내수경기 둔화흐름속 철강·설비제조·시멘트등 산업내 공급과잉이 중국의 저물가 흐름에 영향을 미치고 있을까.
24년 2월 중국의 생산자물가(PPI)는 전년동월대비 -2.7% 하락했다. 2022년 10월(-1.3%)이후 17개월 연속 마이너스 상승률이다. 전월대비 기준으로 보면 -0.2% 하락했다. 지난 해 6월 전년동월대비 -5.4%까지 하락후 하락폭을 축소한 가운데, 월간 생산자 물가 상승률로 보면 작년 11월(-0.3%)이후 4개월 연속 마이너스 상승률이다.
2월 중국의 PPI를 보면 생산재 가격은 3.4%하락, 생활재가격은 0.9%하락했다. 생산자 가격(전년동월대비)은 1월 -3.0%에서 2월 -3.4%로 하락폭을 확대했다. 화학제품 제조업(24.1월 -6.1%→2월 -6.6%)과 철 금속 제련 및 압연제조업(-2.9% →-4.9%)등을 중심으로 하락폭을 확대했다. 생산재 가격흐름을 보면 지난해 6월 -6.8까지 하락 후 8월이후 -3%대의 감소폭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생활재 가격의 하락폭은 1월 -1.1%에서 2월 -0.9%로 하락 폭을 축소했다. 지난 해 5월 (4월 0.4%→-0.1%) 마이너스 증가율을 기록 후 -1% 내외에서 마이너스 증가율을 지속 나타냈다. 중국의 PPI 하락세가 상당기간 지속될까. 중국의 PPI하락세에 전년도의 가격 하락(상승)이 시차를 두고 올해 물가지수에 영향을 미치는 '이연효과('carryover Effect)가 영향을 미쳤을까. 신규 가격 하락의 영향이 확대(축소)했을까.
(자료 중국국가통계국 웹페이지 참조)
장훈녕기자 hnjang@sisabarotimes.com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sisabarotimes.com/news/view.php?idx=79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