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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달러화대비 원화약세국면) 3월 첫째주 8일 미달러화대비 원화가치 1319.8원 마감... 미 연준 Pivot 기대감은 원.달러환율 하방압력
  • 기사등록 2024-03-09 20: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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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바로타임즈= 장훈녕기자




 미 연준(Fed)의 Pivot(통화정책전환) 기대로 약세를 보이던 글로벌 달러 가치가 강세로 되돌려진 상황. 3월 첫째주말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대비 원화값은 1331.5원으로 마감했다. 미달러대비 원화약세국면이 지속되는 가운데 국내 외환시장은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1300원초반대등락)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글로벌 경기둔화와 진영간 블록화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원.달러 하방압력)가 지속되는 가운데. 지난해 원화약세요인으로 작용했던 무역수지악화요인은 수출 개선(호조)으로 사라진 모습이다. 무역수지 흑자기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올 2월 수출증가율(전년동월대비 4.8%)은 플러스 흐름을 이어갔다. 


 다른 나라 화폐와의 교환비율인 환율은 한 나라의 대외구매력을 보여주는 척도다. 역사상 전례없는 한-미간 금리격차가 원화가치 약세의 주된 요인으로 작용하는 상황. 3월 8일 기준으로 미달러화 대비 원화가치는 지난해 12월말 원화가치(1288.0원)에 견주어보면 31.8원(2.4%절하) 약해졌다.


환율이 수출에 미치는 파급력은 이전보다 약해진 상황.  이번 주 글로벌 달러화 가치(DXY 102~103구간등락)는 큰 변동이 없었다.  3월7일(현지시간) 달러인덱스(DXY)는  102.8 로 전날(103.37)보다 하락했다. 6일 파월 연준의장의 하원(Financial Service Committee) 증언(올해 중 어느시점 pivot 적절)이후 달러화강세폭이 약화된 모습이다. 작년 12월말(101.3)에 견주어보면 1.5%정도 상승했다. 달러인덱스(1973년3월=100)는 유로, 일본 엔, 영국 파운드,캐나다 달러, 스웨덴 크로나, 스위스 프랑등 6개 통화에 대한 미국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낸 것이다.


원화가치 흐름에 영향을 미치는 일본 엔화는 이번주 "1달러=150엔대" 내외에서 등락했다. 7일(현지시간) 기준으로 달러당 엔화 환율은 148.0엔으로 전날(149엔)에 이어 하락세를 보였다. 23년말(141.04엔) 대비 4.7% 정도 절하했다. 엔·달러 환율의 상승은 일본 엔화의 평가절하를 의미한다. 지난 2월 14일 작년 11월16일 이후 처음으로 150엔을 넘어선 후 150엔대에서 등락하는 흐름을 나타냈다. 미달러화와 엔화외에 중국 위안화도 원화가치 흐름에 영향을 미친다. 이번 주 위안화 흐름(종가기준)을 보면 역내 달러·달러 위안(CNY)환율은 7.19 위안대에서 등락했다. 비교적 안정 흐름이다. 7일(현지시간 기준) CNY 환율은 7.192위안으로 지난해 말(7.100)에 견주어 달러대비로 1.3%정도 절하했다.




자료 한은 ECOS, bloomberg 참조


장훈녕기자 hnjang@sisabaro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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