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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전략경쟁 심화속 중국향 글로벌 FDI 감소세 지속되나 ... 중국에대한 외국인들의 그린필드 투자 흐름은
  • 기사등록 2024-03-06 21:5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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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바로타임즈= 장훈녕기자


  글로벌 기업에게 중국 시장은 규모 측면에서나 소비력 측면에서 대체하기 어려운 상황. 미· 중 전략 경쟁이 심화되면서 글로벌 기업들의 중국 내 사업 환경 불확실성이 커지는 양상일까. 지정학적 갈등속 미국과 EU등 주요국이 대중국 디리스킹(de-risking) 전략을 추진하는 가운데, 향후 중국내 투자여건이 개선될까. 향후 사우디,이란등 중동국가와 중국간 경제 협력이 확대되면서 미· 중간 디리스킹이 심화될까.  


글로벌 FDI는 주로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 주도로 이루어진다. 지난 2021년이후 중국향 글로벌 FDI(Foreign Direct Investment, FDI)가 가파른 우하향 곡선을 그리는 모습이다. 중국 외환관리국 발표 통계를 보면 2021년 3441억달러까지 늘었던 외국인들의 대중국 직접투자(FDI)는  가파른 감소세(2022년 1802억달러)를 보이면서 2023년 기준으로 330달러까지 줄었다. 2021년에 견주어 10% 정도로 1993년(275억달러)이후 30년래 가장 낮은 수준이다. 


 2023년 한해만 놓고보면 2분기들어 감소폭을 확대하면서 3분기에는 사상 처음으로 마이너스(-)118억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중국 외환관리국발표 FDI통계는 외국인투자 유입액에서 유출액을 제한 순투자액으로 내외금리차가 확대된 시점. 주로 외국기업들의 중국내 재투자 수익 증가및 유보이익의 본국 증가(지존 투자 일부 회수)등이 마이너스 기록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된다.  


미국.EU등 주요국이 대중국 디리스킹 전략을 추진중인 가운데 중국의 규제리스크가 확대되면서 글로벌 기업들의 탈중국 현상이 현실화되고 있을까. 중국경제 둔화세에 대응해 중국내 외국 기업의 투자여건이 개선될까.  중국에 대한 외국인들의 그린필드( Greenfield Investment)투자는 2018년 이후 크게 감소한 모습이다.  


그린필드 투자는 해외진출기업이 부지를 확보한후 생산시설(공장및 사업장)과 법인을 직접설립하여 투자하는 방식으로 기존의 공장이나 회사를 매수(인수.합병)하여 진출하는 브라운필드 방식에 비해 부가가치 창출정도가 크다. UNCTAD통계를 보면 대중국 그린필드 FDI는 2018년 1233억달러까지 증가한 후 가파른 감소세(2019년 537억달러→2020년 336억달러→2021년 317억달러→2022년 180억달러)를 나타냈다. 최근(2022년) 중국에 대한 외국인들의 그린필드투자를 보면 글로벌 전체 FDI 유입액( 2021년 1810억달러 →2022년 1891억달러)이 늘어난 가운데 대중국 그린필드 투자(21년 317억달러 →22년 180억달러)는 50% 정도 감소했다.  




장훈녕기자 hnjang@sisabaro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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