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바로타임즈= 장훈녕기자
일본의 엔· 달러 환율 상승이 우리나라 총수출에 영향을 미치고 있을까. 24.2월 중 엔화는 주요국 통화 중에서 가장 큰 폭의 약세를 보였다. 글로벌 달러화 강세 흐름이 지속되는 가운데 일본은행(BOJ)의 완화적 통화정책 환경이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강화되면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23년 12월말 " 1달러=141엔' 였던 미 달러화대비 엔화환율은 24년 1월말 146.9엔으로 오른 후 2월말 150.6엔까지 상승했다. 달러당 엔화 환율의 상승은 일본 엔화의 평가절하를 의미한다. 이론상 엔화의 평가절하는 우리나라와 경쟁관계에 있는 일본 수출 품목의 경쟁력강화에 영향을 미친다. 2월 한달만 놓고보면 미 달러화 대비 일본 엔화는 6%(-6.4% 절하)넘게 약해졌다.
올해들어 일본 엔화의 평가절하가 심화된 가운데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미국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DXY)는 23년 12월 말 101.33에서 1월말 103로 상승한 후 2월들어 103~4 구간에서 등락했다. 2월중 주요국 통화의 절상. 절하률은 보면 엔화 다음으로 호주달러와 스위스 프랑화의 절하폭(-4%대)이 컸다. 유로화(-1.8%) 영국 파운드화(-0.5%)의 절하폭은 상대적으로 낮은 모습이다.
장훈녕기자 hnjang@sisabarotimes.com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sisabarotimes.com/news/view.php?idx=7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