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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9일 미달러화 대비 원화가치 1331.5원 마감... 국내 수출단가에 영향을 미치는 국제유가(두바이유 현물기준)는 전월수준유지
  • 기사등록 2024-03-03 08:5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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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바로타임즈= 장훈녕기자


   국내 수출단가(달러화기준)는 국제유가와 상대국 수출가격에 영향을 받는다.  24년 2월 국제유가는 중동불안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이어진 가운데 전월 수준을 유지했다. 2월 28일(현지시간, 두바이유 현물가격기준) 국제유가는 배럴당 81.2달러로 1월말 가격(81.2달러/배럴)과 보합세를 보였다. 지난해 말 가격(76.5달러)에 견주어 4.7달러(6.6%) 올랐다. 이날 서부텍사스산 원유(현물가격 기준)은 배럴당 78.5달러(23년말비 6.8달러 상승)로 직전월인 1월말 가격에 견주어 3달러 상승했다.


국내 외환시장은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을 보인 가운데, 2월 중 원· 달러 환율(종가기준)은 1300원 대 내외에서 등락했다.  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대비 원화값은 1331.5원으로 마감했다. 다른 나라 화폐와의 교환비율인 환율은 한 나라의 대외구매력을 보여주는 척도다. 지난해 12월말 원화가치(1288.0원)에 견주어보면 43.5원(3.3%) 약해졌다.


지난 해 미 연준(Fed)의 긴축 종료및 통화정책전환(pivot) 기대로 약세를 보이던 글로벌 달러 가치가 강세로 되돌려진 상황. Fed의 Pivot(긴축통화정책전환) 시기(6월?)가 지연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번 주 글로벌 달러화 가치는 큰 변동이 없었다. 28일(현지시간) 달러인덱스(DXY)는 103.98 로 전주말 수준을 유지했다. 작년 12월말(101.33)에 견주어보면 2.6%정도 상승했다. 달러인덱스(1973년3월=100)는 유로, 일본 엔, 영국 파운드,캐나다 달러, 스웨덴 크로나, 스위스 프랑등 6개 통화에 대한 미국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낸 것이다.


원화가치 흐름에 영향을 미치는 일본 엔화는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28일(현지시간) 기준으로 달러당 엔화 환율은 '1달러=150.69엔'를 기록했다.  23년말(141.04엔) 대비 6% 넘게 절하했다. 엔·달러 환율의 상승은 일본 엔화의 평가절하를 의미한다.  지난 2월 14일 작년 11월16일 이후 처음으로 150엔을 넘어선 후 150엔대에서 등락하는 흐름이다. 달러화와 엔화외에 중국 위안화도 원화가치 흐름에 영향을 미친다. 이번 주 위안화 흐름(종가기준)을 보면 역내 달러·달러 위안(CNY)환율은 7.19 위안대에서 등락했다. 28일(현지시간기준) CNY 환율은 7.1980위안으로 지난해 말(7.10)에 견주어 달러대비로 1.3% 약해졌다.




자료 한은 ECOS, bloomberg 참조


장훈녕기자 hnjang@sisabaro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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