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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반도체 수출, 올 2월기준 4개월 연속 증가세... 대중국(반도체 최대 수요국) 반도체 수출은 4개월 연속 증가 - 24년 2월 경기변동성에 크게 영향받는 메모리 반도체 수출액 증가율. 전년…
  • 기사등록 2024-03-02 20:2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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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사바로타임즈= 장훈녕기자


 미국과 중국의 반도체등 첨단제품을 둘러싼 전략경쟁이 날이 갈수록 심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상황.  글로벌 수요가 되살아 나면서 반도체 경기가 가파른 회복세를 보일까. 24년 2월 우리나라 반도체 수출은 99억달러를 기록했다. 전년동월대비 수출 금액증가율로 보면  4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 23년 11월 +12.9%→12월 +21.7%→24년 1월 +56.2%→2월 69.6%) 이다.  


글로벌 반도체 경기 싸이클이 하강국면에서 벗어났을까. 앞서  지난 22년 8월이후 우리 반도체 수출금액 증가율(전년동월대비)은 작년 10월까지 감소세를 나타냈다. 우리 반도체 경기를 좌우하는 IT 전방 산업 수요(AI 서버 투자 확대, PC,모바일 재고감소등) 확대 흐름 속 메모리 수출금액 증가율( 23.12월 +57.4% →24.1월 +90.5% →2월 +90.5%)과 수출물량( 23.12월이후 플러스 전환: 23.11월 -5.8%→12월 +0.3%→24.1월 +29.4%→2월 +10.1%) 모두 증가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반도체 시장은 글로벌 경기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 이번 반도체 사이클이 과거 경제위기 수준의 하강국면을 보인 가운데 메모리 반도체 수출은 비메모리 보다 경기변동에 크게 영향을 받는 모습을 보였다. 메모리 반도체 수요 증가세가 지속될까. 메모리 반도체는 데이터를 저장하는 모든 제품에 필요하다. 


 지역별로 보면 우리나라의 반도체 수출비중(23년 기준)은 중국(중국 36.6%,홍콩18.3% 포함), 베트남등 아세안(22.6%), 대만(9.6%), 미국(5.0%) 순으로 크다. 반도체는 최종재가 아닌 중간재이기 때문에 수요산업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 우리나라의 대중국 반도체 수출에서 중국 내수용 비중이  높아질까. 반도체 최대 수요국인 중국의 경기회복세가 예상보다 더딘 가운데 우리 반도체 수출은 올 2월기준으로 4개월 연속 증가세( 23.11월 +6.9% →12월 +4.0%→24.1월 +44.0%→2월 +26.7%)를 이어갔다. 중국(베트남)은 우리나라로 부터 수입한 반도체로 최종재(스마트폰, PC,서버등)를 생산해서 이를 자국또는 주요 선진국으로 수출하고 있다.  그간 큰폭의 수출 감소폭을 보였던 대미반도체 수출도 IT 업황 개선에 힘입어 증가세를 보이는 모습이다. 지난 2월 대미 반도체 수출은 146.3% 증가했다. 미국은 종래 미국 빅테크 기업들에 의해 운영되는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메모리 반도체를 중심으로 반도체를 수입하고 있다. 


한편 우리나라의 시스템반도체 수출 증가율(전년동월대비)은  2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앞서 올해 1월 들어 증가세로 전환했다. (23.12월 -14.0%→ 24.1월 +25.4%→2월 +27.2%) 시스템 반도체는 데이터를 처리(제어,연산, 전환)하는 반도체다. 메모리 반도체와 시스템반도체가 상호 보완적인 관계로 새로운 수요산업이 발전하고 있는 상황. 지난 2023년 기준 우리 반도체 수출 비중을 보면 메모리 반도체 52.1%, 시스템 반도체 43.6%,기타 4.3%차지했다. 


장훈녕기자 hnjang@sisabaro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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