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바로타임즈= 장훈녕기자

미· 중 전략경쟁이 심화된 가운데 러-우크라이나 전쟁이후 세계화 효율성이 작동하기 위한 중요 전제조건인 자유무역주의 및 지정학적 안정성이 크게 훼손된 상황.  반도체 경기가 회복세를 보인가운데 교역 조건은 개선세를 보였다. 한국은행이 매월 조사· 발표하는 "무역지수및 교역조건" 통계를 보면 하는 24년 1월 순상품 교역조건지수(전년동월대비)는 전달(2.3%)보다 높은 3.1% 상승률을 기록했다. 수입가격(-4.2%)이 수출가격(-1.2%)보다 더 크게 내려 오름세를 나타냈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수출상품 1단위 가격과 수입상품 1단위 가격간의 비율로 수출 1단위로 수입할 수 있는 상품의 양을 보여준다.

 에너지 수입감소 등의 영향으로 수입액이 전년보다 감소한 가운데,  한은 발표  2024년 1월 수입금액지수는 전년동월대비(달러기준) 7.9% 하락했다. 수입금액지수는 2015년 수입금액을 100으로 놓고 증감을 지수화한 것이다. 광산품(23년 11월 -19.5%→12월 -16.3%→24.1월 -14.8%) 과 공산품(-9.4%→-9.8%→-5.4%) 은 하락세를 이어갔다. 공산품은 컴퓨터· 전자및 광학기기(-13.0%→-7.5%→ -1.4%), 화학제품(-8.8%→-14.4%→-15.9%), 1차 금속제품(-6.0%→-9.0%→-5.6%), 섬유및 가죽제품(-2.9%→-9.5%→-1.8%), 전기장비(-2.7% →-15.5%→-15.2%)품목이 하락세를 지속 나타냈다.  석탄및 석유제품(+7.3% →-6.8%→+14.4%)과 기계및 장비(-19.5%→-13.4%→+5.3%)이 오름세로 전환한 가운데 운송장비(-21.5%→0.7%→-25.6%)는 내림세로 전환했다. 농림수산품(-15.7% →-8.3%→+0.6%)은 오름세로 전환했다. 

전년동기대비 수입물량( 관세청 세관신고상의 중량톤 기준: 24.1월 5146만톤, 6.7% 증가)이 늘어난 가운데, 통계 생성기관인 한은 발표 1월 수입물량지수는 1년전보다 3.9% 낮아졌다. 농립수산품(23년 11월-10.1%→12월 -3.9%→24.1월 +2.2%)이 오름세를 보인 가운데 광산품(-10.1%→-7.1% →-7.4%)과 공산품(-7.2%→-7.3%→-2.8%)이 내림세를 이어갔다. 공산품 품목을을 보면 컴퓨터,전자및 광학기기(-12.4%→-7.3%→-2.6%), 석탄및 가죽제품(-2.4%→-8.9%), 화학제품(-2.7%→-8.6→-10.1%), 1차금속제품(-3.0%→-4.6%→-0.2%), 전기장비(-1.0%→-12.1%→-11.0%), 운송장비(-24.5%→-3.2%→-25.5%) 내림세가 이어졌다. 석탄및 석유제품(7.5% →-3.3%→+15.4%)과 기계및 장비(-17.3%→-11.7%→+8.4%)는 오름세로 전환했다.

한편 반도체업황 회복세 속 올 1월 수출금액지수는 지난해 1월에 견주어 15.7% 올랐다. 농림수산품(17.4%→10.1%→-1.7%)이 내림세로 전환한 가운데 공산품(+7.2%→+3.2%→+15.8%)은 오름세를 지속 나타냈다. 공산품 품목을 보면   감소세를 보인 1차금속제품(-4.0%→-7.7%→+0.3%), 화학제품(4.7%→-2.8%→+4.7%)이 오름세로 전환한 가운데,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7.0%→9.9%→+30.6%),기계및장비(+18.7% →+7.6%→ +16.3%)운송장비(16.5%→10.4%→+21.4%) 품목이 큰 폭으로 올랐다.

전년동기대비 수출물량( 관세청 세관 신고상의 중량기준 : 24.1월 1712만톤, +14.7%)이 두자릿수 늘어난 가운데, 한은 발표  1월 수출물량지수는 1년전보다 17.1% 올랐다. 농림 수산품(23.11월 27.6%→12월 23.4%→24.1월 +12.0%) 과 공산품(11.3%→6.1%→17.2%)모두 상승세를 이어갔다. 공산품은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15.4%→16.4%→26.9%), 운송장비(12.7%→7.0%→18.3%)등을 중심으로 오름세를 이어갔다.

자료 한은 ECOS 참조

장훈녕기자 hnjang@sisabaro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