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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 1월 국내 생산자물가 전월대비 0.5% 상승.. 농산물가격을 중심으로 2개월째 오름세
  • 기사등록 2024-02-21 13:3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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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바로타임즈= 장훈녕기자


홍해 지역 리스크 장기화 우려등으로 국제유가(두바이유 현물기준: 23.12월말 76.5 →24.1월말 81.2 달러/배럴)가 반등 흐름을 보인 2024년 1월. 국내 생산자 물가는 농산물 가격이 올라 2개월 연속 오름세를 나타냈다. 앞서 지난 해 12월 내림세를 보인던 농산물가격(23.11월 -4.9% →12월 +4.9%)이 반등하면서 3개월만에 오름세로 전환했다.


한국은행이 매월 조사· 발표하고 있는 생산자물가지수(PPI) 통계를 보면 올해 1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농산물(8.3%)과 수산물(0.2%) 오름세에 영향받아 전월대비 0.5% 상승했다. 생산자물가지수는 약 900개 품목에 대한 생산자 판매가격을 조사 대상으로 한다. 기준연도의 수량을 가중치로 삼는 라스파이레스 방식으로 측정되므로 실제보다 물가변동을 과대평가될 수 있다. 1년전 물가에 견주어보면 1.3% 올랐다.


전월대비 기준으로 품목별로 보면 공산품(전월대비 +0.1%)은 석탄 및 석유제품(23.11월 -5.7%→12월 -3.7%→24.1월 0.5%), 화학제품(11월 -1.2%→12월 -0.6%→24.1월 0.4%), 컴퓨터·전자및 광학기기(11월 -0.7%→12월 0.3% →24.1월+ 0.9%) 이 오름세를 보인 가운데, 음식료품 (11월 0.2%→12월 0.0%→24.1월 -0.3%),1차금속제품( 11월 -1.1%→12월 -0.4%→-1.0%)은 내림세를 나타냈다.


농림수산품(전월대비 +3.8%)은  사과(7.5%),감귤(48.8%)등 농산물(23.11월 -4.9%→12월 +9.3%→24.1월 +8.3%)가격이  2개월째 오름세를 보인 가운데 오징어(냉동 2.8%,김+ 6.8%)등 수산물(11월 +3.8%→12월 4.6%→0.2%)은 4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돼지고기(-4.0%),닭고기9-2.8%)등 축산물(11월 -2.3%→12월 -2.7%→24.1월 -1.3%)은 4개월 연속 내렸다. 서비스( 전월대비 +0.6%)는  보합세를 보이던 정보통신및 방송서비스(1.6%), 사업지원서비스(1.1%)등을 중심으로 올랐다. 부동산(0.0%→0.3→0.2%) 서비스, 음식점및 숙박(0.1%→0.5%→0.1%) 서비스는 큰 변동이 없다. 전력·가스· 수도및 폐기물(+1.0%)은 지난 해 9월( 8월 -0.5% →9월 0.8%)이후 완만한 오름세를 이어갔다. 참고로 생산자물가지수에는 수입품가격, 주택임대료,주택가격은 제외된다.


생산자물가지수에는 원자재와 자본재,소비재가 모두 포함된다. 한은이 물가변동의 파급과정등을 파악하기 위하여 국내에 공급(국내출하 및 수입)되는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원재료,중간재, 최종재의 생산단계별로 구분하여 측정한 국내공급물가지수는 3개월만에 반등했다.  원재료(-1.5%)가 하락한 가운데 중간재(+0.6%)와 최종재(+0.8%)가 상승했다. 1년전에 견주어보면 1.4% 오른 수준이다.


(자료 한은 ECOS 참조)


장훈녕기자 hnjang@sisabaro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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