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바로타임즈= 장훈녕기자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상이변(옐리뇨등)과 지정학적 요인(러-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중동불안)등으로 국제 곡물가격 변동성이 높아진 상황. 올해 주요 국제 곡물가격이 안정적인 흐름을 보일까. 국제곡물이사회(ICG)가 발표한 세계 곡물수급 전망 보고서(Grain Market Report 2024.1.11)을 보면 세계 곡물(total Grain)공급량과 생산량이 늘어난 가운데 재고량과 교역량은 줄어들 전망이다.

ICG는 2023/24년도 세계 곡물 공급량은 29억4백만톤(22/23 예상치 28억69백만톤 +1.2%), 생산량은 23억7백만톤(22억69백만톤, + 1.7%), 재고량은 5억90백만톤( 5억98백만톤, -1.3%), 교역량은 4억15백만톤(4억28백만톤, -3.0%) 으로 각각 22/23년 예상치(22억96백만톤)에 견주어 +1.2%,+1.7%, -1.3%, -3.0% 증감으로 전망했다. 재고량이 감소한 가운데, 생산에서 수요를 차감한 것만 놓고보면 -700만톤 공급부족이다.

ICG는 주요 곡물 수요는 식품(Food), 사료(Feed), 산업(industrial)부문 모두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2023/24년도 소비량은 23억1400만톤으로, 2022/23년도 보다 1.2%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품목별로 보면 소맥(WHEAT 소비 8억4백만톤, 생산 7억88백만톤)의 소비량은 생산량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옥수수(CORN 소비 12억18백만톤,생산 12억30백만톤)와 대두(SOYABEANS 소비 3억86백만톤, 생산 3억95백만톤) 생산량이 소비량을 웃돌 전망이다.

자료 ICG(International Grains Council) 웹페이지 참조

장훈녕기자 hnjang@sisabaro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