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바로타임즈= 장훈녕기자
러-우크라이나 전쟁이후 미국의 대유럽 에너지 수출이 지속되면서 국제천연가스 가격 하방압력으로 작용하고 있을까. 국제원자재가격 흐름을 보면 지정학적 리스크등으로 올해들어 국제유가(Brent 유기준 23. 12월말 77.04 →24. 2.8일 81.63 배럴/달러)가 오름세를 보인 가운데 천연가스 가격은 꾸준한 하락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유럽지역 기준가로 사용되는 네델란드 TTF (Dutch Title Transfer Facility) gas 선물가격지수 흐름을 보면 지난 해 11월 메가와트시(MWh)당 22.09 유로를 기록했던 천연가스 가격은 12월말 32.35유로 →24년 1월말 30.23 유로로 우하향 흐름을 나타냈다.
러-우크라이나 전쟁이후 러시아산 천연가스 공급 축소는 유럽의 에너지 가격 급등( 22년 9월 주간 평균 가격 MWh당 276.75유로까지 상승)을 초래했다. 이후 러시아로부터 공급받던 저렴한 파이프라인 천연가스(PNG)가 액화천연가스(LNG)로 대체 되면서 높은 수준에서 에너지 가격이 형성된 가운데 미국의 대유럽 에너지 수출이 지속되면서 유럽지역 천연가스 가격이 안정젇인 흐름을 보이고 있을까. 지난해 옐리뇨 이상기후 여파와 공급차질을 빚었던 유럽내 주요 가스 생산국인 네델란드와 노르웨이의 공급 문제가 해소되면서 가격 하락세에 영향을 미치고 있을까. 핵심원자재인 에너지는 글로벌 수요와 함께 공급충격이 중요한 가격 결정요인이다.
장훈녕기자 hnjang@sisabaro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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