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바로타임즈=장훈녕기자
미국이 펜더믹 이후 에너지 순수출국으로 전환되면서 국제 유가 상승이 미국의 무역수지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을까. 미·중 전략경쟁이 심화된 가운데 미국이 자국 중심의 공급망 재편을 추진하는 상황. 대중 무역적자 폭이 줄어든 가운데 지난 해 미국의 무역수지는 개선된 모습을 나타냈다.
미국 상무부산하 통계분석국(BEA) 발표 '2023년 12월 무역수지(상품·서비스, 계열조정) 통계를 보면 2023년 미국의 무역수지 적자폭은 7734억달러로 2022년(9512억달러)에 견주어 18.7%(1778억달러) 감소했다. 교역규모를 보면 수출이 늘어만 반면 수입은 줄었다. 23년 중 미국의 수출 증가폭은 3조535억달러로 전년대비 350억달러 늘었다. 수입은 3조8269억달로 전년대비 1427억달러 줄었다. 중국의 우회 수출경로가 반영되었을까. 작년 미국의 대중 상품 무역적자폭(2794억달러)은 1029억달러 줄었다. 대중 수출(1478억달러)은 62억달러, 수입(4272억달러)은 1091억달러 감소했다.
지난해 12월 한달만 놓고 보면 미국의 무역수지 적자폭은 622억달러로 직전월인 11월(619억달러)에 견주어 0.3%(3억달러) 늘었다. 수출과 수입액 모두 증가했다. 12월 중 수출은 2582억달러로 11월보다 1.5%(39억달러), 수입은 3204억 달러로 11월보다 1.3%(42억달러 늘었다.
자료 미국 BEA(Bureau of Economic Analsis) 웹페이지 참조
장훈녕기자 hnjang@sisabaro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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