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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해지역 리스크 장기화되나, 23년12월말 70달러 중반대 등락하던 국제유가는 최근 80달러 초반대 등락, - 국제유가와 미달러화 동조화 흐름 지속되나, 2월 초 주요국 통화 대비 미국…
  • 기사등록 2024-02-10 08:47:39
  • 수정 2024-02-10 20:4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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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바로타임즈= 장훈녕기자


지난해 말 70달러 중반대를 등락하던 국제유가(Brent 유 기준)가 오름세를 보이면서 최근 80달러 초반 내외에서 등락하는 모습이다. 중동 지역 리스크(홍해지역 불안등)가 심화 되면서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 압력으로 상당기간 작용할까. 중동 불안에 이른 시일내에 해소될까.


24년 2월 8일 영국 ICE 선물시장에서 거래된 Brent유 선물가격은 배럴당 81.63달러로 마감했다. Brent 유는 국제유가 흐름의 벤치마크로 활용된다. 홍해지역 위험 고조에도 불구하고 비 OPEC+산유국 증산과 수요둔화 우려가 맞물리면서 23년 12월말 배럴당 77달러를 기록했던 브렌트유는 24년1월말 81.71로 상승했다.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의 양상에 따라 여전히 국제유가는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다. 앞서 국제유가는 지난 해 9월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여파로 90달러 초반대까지 오른 후 우하향 흐름을 보이면서 지난해말 77.4달러까지 하락했다. 이날 미국 NYMEX 선물시장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종가)은 배럴당 76.22달러(23년 12월말 71.65달러/배럴)를, 싱가포르에서 거래된 Dubai(현물)가격은 배럴당 79.32달러(23.12월말 77.08달러/배럴)를 기록했다.


 에너지는 단기적으로 가격 변화율보다 수요변화율이 작은 대표적인 재화다. 지난 해에 이어 올해에도 미국(EIA ,Crude 생산전망:일 평균 23년 12.93 →24년13.10백만배럴) ,캐나다,브라질등 비OPEC+ 생산증가가 OPEC+의 감산정책에 따른 공급 부족을 상쇄할까. 세계 원유 수요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는 중국의 수요 증가세가 위축될까. 올해 세계 경제둔화 흐름(OECD 24.2월 중간전망 ,성장률:23년 3.1%→24년 2.9%)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최근 중국(OECD. 성장률 5.2%→4.7% 전망)의 수요둔화 우려는 국제유가 하방압력으로 작용한 모습이다.


한편 러시아- 우크라이나전쟁이후 국제유가와 달러화가 동조화 현상을 보이고 있는 시점. 24년 1월 FOMC회의이후 미 연준의 조기 pivot 기대감이 약화되면서 글로벌 달러화(DXT 기준 2024년 1월말 103.37 →2월7일 104.06)는 강세 압력이 높아진 모습이다. 글로벌 달러화 가치가 상승한 가운데, 이번주 미달러화 대비 원화가치(종가기준)는 1320원 중반대에서 등락했다. 8일 기준 서울외환시장에서 미국달러화대비 원화가치는 1328.2원으로 마감했다. 23년 12월말(1288.0원) 원화가치에 견주어 40.2원 약해진 수준이다.


장훈녕기자 hnjang@sisabaro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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