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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 1월 수출 호조속 2월 2일 기준 달러대비 원화가치는 1322.6원으로 마감... 글로벌 달러화가치 올 연말로 갈수록 약세압력 높아지나.
  • 기사등록 2024-02-05 07:49:57
  • 수정 2024-02-05 07:5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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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바로타임즈= 장훈녕기자


글로벌 분절화로 세계 교역이 줄어드는 슬로벌라이제이션(slowbalization) 현상이 나타나고 시점. 우리나라 수출은 개선흐름(수출증가율: 23.12월 5.0% → 24.1월 18.0%)을 이어갔다. 수출기업의 리딩 앤 래깅(leading and lagging)이 원.달러 환율변동성에 영향을 미치고 있을까.  국내 외환시장은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우리나라의 1월 수출이 호조를 보인 가운데 글로벌 달러화가 강세 흐름을 이어간 2월 첫째주.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가치는 종가기준으로 1220원 ~1330원 중반대에서 등락했다. 마지막 거래일인 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대비 원화값은 1322.6원으로 마감했다. 다른 나라 화폐와의 교환비율인 환율은 한 나라의 대외구매력을 보여주는 척도다. 앞서 1월말 원화가치는 이날 보다 0.9% 낮은 1334.6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2월말 원화가치(1288.0원)에 견주어보면 34.6원(2.6%) 강해졌다.


현재 NDF 시장의 거래규모가 현물환 시장보다 상당히 큰 상황. 외국인 투자자의 거래 변동에 따른 환율변동성이 확대할까. 미 연준의 정책금리가 시작되면서 연말로 갈수록 미 달러화 약세 압력이 확대할까. 글로벌 달러화가치는 지난 해 미 연준(Fed)의 긴축 종료및 통화정책전환(pivot) 기대로 약세를 보이던 글로벌 달러 가치가 강세로 되돌려지면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절상 흐름을 나타냈다. 세계 경제 둔화 흐름속 올 1월중 주요국 통화대비 미국 달러화 가치( DXY :22.12월말 13.50 →24.1월말 103.27)는 중동 지정학적 요인등으로 세계 경제 불확실성이 높아진 가운데 미국 경제의 상대적 우위(미국 23년 연중 GDP 성장률 2.5%, 4분기 3.3%성장)에 영향받아 103대 내외에서 등락하면서 강세 흐름을 나타냈다.


24년 1월 Fed가 금리인하에 신중한 입장을 보이면서 조기(3월)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약화된 모습을 보인 2월. 1일(현지시간) 기준으로 달러인덱스(DXY)는 103.05로 작년 12월말(101.33) 대비 1.7% 상승했다. 달러인덱스(1973년3월=100)는 유로, 일본 엔, 영국 파운드,캐나다 달러, 스웨덴 크로나, 스위스 프랑등 6개 통화에 대한 미국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낸 것이다.


국내 외환시장이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는 시점. 러-우크라이나 전쟁이후 미 달러화와 국제유가의 동조화 현상은 더욱 강해졌을까. 과거 미 달러화와 국제유가는 반대 방향에서 움직이는 모습을 보였다. 2월 1일(현지시간, 두바이유 현물가격기준) 국제유가는 배럴당 80.2달러로 지난해 말 가격(76.5달러)에 견주어 3.7달러(4.8%) 올랐다. 최근 국제유가 상승배경을 보면 홍해지역 리스크 장기화 우려등이 부각되면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자료 한은 ECOS, bloomberg 참조)


장훈녕기자 hnjang@sisabaro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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