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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2월 순상품교역조건지수, 전년동월대비 2.4% 상승... 수입금액,물량지수 내림세 속 수출금액,물량지수는 오름세
  • 기사등록 2024-01-30 16:23:54
  • 수정 2024-01-30 16:2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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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바로타임즈= 장훈녕기자


미· 중 전략경쟁이 심화된 가운데 세계화 효율성이 작동하기 위한 중요 전제조건인 자유무역주의 및 지정학적 안정성이 크게 훼손되고 있는 상황. 한국은행이 매월 조사· 발표하는 "무역지수및 교역조건" 통계를 보면 하는 24년 12월 순상품 교역조건지수(전년동월대비)는 전달(1.4%)보다 높은 2.4% 상승률을 기록했다. 수입가격(-5.0%)이 수출가격(-2.7%)보다 더 크게 내렸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수출상품 1단위 가격과 수입상품 1단위 가격간의 비율로 수출 1단위로 수입할 수 있는 상품의 양을 보여준다.


홍해지역 리스크 장기화 우려로 국제유가( 두바이유 현물기준: 23년 12월말 76.5 →24년 1,29일 82.8달러/배럴) 상승압력이 높아진 시점. 지난 해 12월 수입금액지수는 전년동월대비(달러기준) 11.7% 하락했다. 수입금액지수는 2015년 수입금액을 100으로 놓고 증감을 지수화한 것이다. 광산품(23년 11월 -19.5%→12월 -16.3%), 농림수산품(-15.7%→-8.3%)과 공산품(-9.4%→-9.8%) 무두 하락세를 이어갔다. 공산품은 컴퓨터· 전자및 광학기기(-13.0%→-7.5%), 화학제품(-8.8%→-14.4%)1차 금속제품(-6.0%→-9.0%), 섬유및 가죽제품(-2.9%→-9.5%), 전기장비(-2.7% →-15.5%),기계및 장비(-19.5%→-13.4%) 품목이 하락세를 지속 나타냈다. 석탄및 석유제품(7.3%→-6.8%)이 내림세로 전환한 가운데 운송장비(-21.5%→0.6%)는 오름세로 전환했다.


작년 12월 수입물량지수는 1년전보다 7.1% 낮아졌다. 농립수산품(23년 11월-10.1%→12월 -3.9%), 광산품(-10.1%→6.9%), 공산품(-7.2%→-7.3%) 모두 내림세를 이어갔다. 공산품 품목을을 보면 컴퓨터,전자및 광학기기(-12.4%→-7.3%), 석탄및 가죽제품(-2.4%→-8.9%), 화학제품(-2.7%→-8.6%), 1차금속제품(-3.0%→-4.6%), 전기장비(-1.0%→-12.1%) 기계및 장비(-17.3%→-11.7%), 운송장비(-24.5%→-3.2%) 내림세가 이어졌다. 석탄및 석유제품(7.5% →-3.3%)도 내림세로 전환했다.


한편 반도체업황 회복세 속 작년12월 수출금액지수는 지난해 12월에 견주어 3.3% 올랐다. 농림수산품(17.4%→10.2%)과 공산품(7.2%→3.2%) 모두 오름세를 지속 나타냈다. 공산품 품목을 보면 1차금속제품(-4.0%→-7.7%), 화학제품(4.7%→-2.9%)등이 감소했으나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7.0%→9.9%),운송장비(16.5%→10.4%)등이 증가했다.


글로벌 경제 둔화흐름속 중국의 중간재 상승률등으로 대중국 수출 회복세가 지연된 모습을 보인 23년 12월. 수출물량지수는 1년전보다 6.2% 올랐다. 농림 수산품(11월 27.5%→12월 23.4%) 과 공산품(11.4%→6.1%)모두 상승세를 나타냈다. 공산품은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15.4%→16.4%), 운송장비(12.7%→18.1%)등을 중심으로 오름세를 이어갔다.


자료 한은 ECOS 참조



장훈녕기자 hnjang@sisabaro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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