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바로타임즈= 장훈녕기자
프랜드쇼어링(friending)이란 외교적 마찰 우려가 없는 우방국 및 유사 입장국과 공급망을 연계하여 형성하는 조치를 뜻한다. 세계화 속에 팽창해 온 글로벌 공급망은 팬더믹이후 지정학적 긴장속 균열 조짐을 보이는 양상이다. 미국과 EU의 공급망 정책은 같은 분야에서 진행되고 있지만 강화전략은 방향성에 차이를 나태내고 있는 모습이다.
미국.EU등 주요국들은 산업 및 기술 주도권 경쟁이 심한 분야에서 글로벌 강화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미국은 리더십 회복을 위한 자국 중심의 공급망 재편 경향이 강하다. 산업 역량의 차이일까. 정치 공동체로서 EU의 내재적 특징때문일까. 환경, 노동 등 규범분야에서 우위를 갖고있는 EU는 글로벌 공급망의 안정적인 복원에 초점을 두고 공급망 정책이 진행되는 양상이다.
장훈녕기자 hnjang@sisabaro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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