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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부동산 경기회복지연 장기화, 한국 철강제품 수출 하방압력으로 작용하나.
  • 기사등록 2024-01-18 23:3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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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바로타임즈=장훈녕기자


  미· 중 전략경쟁이 심화된 가운데 중국의 성장구조가 부동산 중심에서 첨단산업 중심으로 전환되는 모습을 보이는 상황. 중국 부동산 경기 회복 지연이 장기화되면서  내수 경기 민감 수출 품목인 철강 산업의 수출경기 하방압력으로 지속 작용할까. 


 2023년 한국 철강제품 수출(352.1억달러)은 주요 수출시장인 대중국 수출 부진과 수출단가 하락등의 영향으로 전년동기대비 8.4% 줄었다. 대중국 수출부진 배경을 보면 중국 부동산 경기 회복지연으로 인한 수요 둔화가 주된 요인이다. 중국의 부동산 경기 부진 장기화는 중국 경제가 직면한 가장 큰 해결과제이다. 한편 지난해 철강재 수출단가(22년12월 톤당 1275달러 →23년12월 1104달러)는 중국및 일본제품과의 경쟁심화로 전년동기대비 13%넘게 하락하였다.  


장훈녕기자 hnjang@sisabarotimes.com


[덧붙이는 글]
중국의 철강수요 정체기. 지난 해말 중국(철강협회 회원사기준)의 일평균 조강 생산량은 167만톤으로 2017년 1월이후 가장낮은 수준을 기록햇다. 조강(crude steel)은 강철의 제조공정중 쇳물로부터 처음 나오는 강괘로, 가공된 철강제품을 만드는 기초재료가 된다. 한편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중국의 부동산경기지수(National Real Estate Prosperrity Index) 흐름을 보면 지난해 하반기 93~94 구간( 23년 6월 94.02 →11월 93.42)에서 등락했다. 중국 신규주택착공면적이 22년보다 큰 폭으로 감소한 가운데, 작년 12월 중국의 부동산개발투자는 전년동기대비 9.6%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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