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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 경제) "특정 국가와의 무역량은 그 국가의 경제 규모에 비례한다"
  • 기사등록 2024-01-17 17:01:21
  • 수정 2024-01-17 17: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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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바로타임즈= 신달관기자


미 중 전략적 경쟁이 격화되면서 중국이 내수(소비)중심의 쌍순환 전략을 중장기 성장전략으로 내세우고 있는 시점. 한국 경제가 과거와 같이 중국의 고도성장에 힘입어 수출을 늘리면서 성장폭 확대할 수 있을까. 일각에서는 지난 40여년 동안 세계 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해온 중국경제성장은 한계에 다다랐다는 '피크 차이나론'을 주장한다. 


 경제학의 중력모형에 따르면 특정 국가와의 무역량은 그 국가의 경제규모에 비례한다. 1978년 개혁개방이후 연평균 10%대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상당기간 글로벌 경제와 무역에 활력을 불어 넣었던 중국 경제 성장률은 2010년 신칭타이(new normal) 시대를 거쳐 완만한 하락세를 보이면서 중(저)속 국면에 접어든 모습이다.


2022년 중국의 실질GDP 성장률은 코로나19 재확산, 대외수요 부진등의 요인으로 3.0%를 기록했으나, 위드코로나 전환과 기저 효과 등에 힘입어 생산과 소비를 중심으로 2023년 중국의 실질 GDP 성장률은 5.2% 성장했다. 중국 경기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민간 소비의 성장 견인력은 중국 경제의 회복세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산업측면에서 서비스업에비해 공업 성장이 정체된 모습을 보인 가운데 무역측면에서는 미중 갈등에 따른 지정학적 분절화등으로 중국의 수출은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중국 경제가  대외의존도가 하락하면서 내수 중심의 국가로 전환되는 색채가 짙어진 모습이다.


신달관기자 moshin@sisabaro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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