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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12월 수입물가, 전월대비 1.7% 하락....국제유가 하락세 영향, 홍해지역 지정학적 리스크로 해상운임 변동성은 확대하나
  • 기사등록 2024-01-16 15:49:52
  • 수정 2024-01-16 16: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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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바로타임즈= 장훈녕기자


후티 반군의 상선공격으로 홍해지역을 둘러싼 지정학적 리스크가 높아진 2023년12월. 해상운임 변동성(SCFI기준 12월8일 1032.21 →24.15일 1896.65)이 확대됐지만 이스라엘- 하마스 전쟁등에 따른 지정학적 불안에도 국제유가가 내림세를 보이면서 국내 수입 제품 가격은 2개월 연속 하락했다. (2023년 수입물가는 2022년에 견주어 8.2% 하락)


16일 한국은행 발표 '2023년12월 수출입 물가지수' 통계를 보면 12월 수입물가지수(원화기준 잠정치)는 직전월인 11월보다 1.7% 하락했다. 2022년 12월에 견주어보면 0.1% 상승했다. 지난해 9월말 배럴당 90달러를 웃돌면서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던 국제유가(두바이유기준 10월말 86.7→11월말 84.3→12월말 76.5달러/배럴) 는 10월 초 중동사태로 2차 상승이 예상되었으나 원활한 원유공급과 수요둔화 등으로 우하향 흐름을 이어갔다.


월평균 기준으로보면 12월 국제유가( 11월 83.55 →12월 77.33달러/배럴)는 전달보다 7.4% 하락했다. 이 같은 국제유가등 원자재 하락 흐름에 영향받아 전월대비 기준 수입물가는 광산품(23년 11월 -7.9%→12월 -5.2%),석탄및 석유제품(11월 -6.3%→ 12월 -1.4%), 화학제품(11월 -3.6%→12월 -1.2%)등을 중심으로 작년11월이후 2개월 연속 내림세를 나타냈다. 품목별로 더 보면 농림수산품(-2.6% →-0.9%), 전기장비(-2.8%→-0.2%) 수입 물가도 2개월 연속 하락했다. 1차금속제품(-3.0%→0.1%)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1.0%→1.0%), 기계및 장비(-2.0%→1.4%)는 한달만에 오름세로 전환했다.


장훈녕기자 hnjang@sisabaro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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