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바로타임즈= 장훈녕기자

 첨단기술을 둘러싼 미.중 전략경쟁이 심화된 가운데 홍해 선박피격(예멘 반군, 홍해 항로에서 민간 선박에 대한 공격 지속) 위협등으로 중동지역 지정학적 불안이 높아진 2024년 1월 초 . 국제유가등 원자재 가격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우리나라 수출은 증가세를 이어갔다.

11일 관세청 발표 '2024년 1~10일 수출입 통계(통관기준 잠정치)를 보면  수출은 154억39백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1.2%(15.5억달러) 늘었다. 조업일수( 23년 7.5일 →24년 7.5일)를 고려한 하루 평균 수출액은 20.6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주어 11.2% 증가했다.  

주요 품목(10대)별로 보면  수출비중(16.7%)이 큰 반도체(전년동기대비 25.6%증가)를 비롯해 석유제품(+20.1%), 승용차(+2.2%),자동차부품(+0.03%),철강제품(+5.9%), 선박(+182.9%), 컴퓨터주변제품(+15.8%), 가전제품(+2.4%), 수출이 늘엇다. 반면 무선통신기기(-22.0%), 정밀기기(-1.8%) 수출은 줄었다.

주요 국가별로보면 수출비중이 큰 중국(10.1%), 미국(15.3%),유럽연합(16.2%)로의 수출이 두자릿수 증가했다. 10일 기준으로 중국,미국,유럽연합에 대한 수출비중은  48.8%를 기록했다.    

수입은 184억54백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8.3%(16.7억달러) 줄었다. 석유제품(11.8%)과 원유(19.0%) 수입이 지난 해 같은기간 보다  상당폭 늘었다. 가스(-45.0%), 석탄(-23.3%) 등 다른 원자재 수입액은 작년보다  큰 폭으로 줄었다. 수출액 증가폭(+15.5억달러) 보다 수입액 감소폭(-16.7억달러)이 커지면서 무역수지는 30억15백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장훈녕기자 hnjang@sisabaro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