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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절하 심화된 엔화가치, 올해 미국 금리인하시기에 연동되어 강세폭 확대하나... 23년말 전년말대비 약 7% 평가절하
  • 기사등록 2024-01-03 12:03:57
  • 수정 2024-01-03 12: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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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바로타임즈= 장훈녕기자

올해(2024년) 주요국 통화중 일본 엔화가 가장 강세를 보일까. 지난 해 일본 엔화(12월 말, 1달러=141.04엔)는 주요국 통화 중 미 달러화 대비 가장 큰 폭의 약세(22년말비 -7.2%% 평가절하)를 기록했다. (자료 Bloomberg 참조)


엔화와 달러화가 유로화에 비해 모두 강세를 모인 가운데, 엔화 강세가 달러화에 비해 상대적으로 강해질까. 이 같은 흐름을 보인다면 화폐가치의 순서는 엔>달러>유로 순으로 그려진다. 여기서 강세를 보인다는 것은 엔화의 평가가 절상되었다는 의미이다. 엔화가 달러화와 유로화에 대해서 평가절상이 이루어지고 미국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서는 평가절하, 유로화에 대해서는 평가절상이 이루어진다.


이론 상으로만 보면 이 경우 유럽에 수출하는 일본 제품의 가격경쟁력은 미국에 비해 떨어진다. 유럽이 일본과 미국에서 수입하는 제품의 가격은 올라간다. 일본이 미국으로부터 수입하는 수입재의 가격은 하락한다. 한편 엔화 강세로 미국과 유럽을 여행하는 일본인 관광객의 부담은 줄어들게된다. 올해 미국이 기준금리인하를 시작하면 엔화 강세로의 전환이 본격화 될까. 원화는 평가절상 폭을 확대할까. 엔화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한 흐름을 보일까. 관심을 끈다.


장훈녕기자 hnjang@sisabaro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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