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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달러지수 약세 흐름속 위안화 강세폭 확대하나, 12월중 역내 위안화 대비 달러(CNY)환율은 7.13 위안대
  • 기사등록 2023-12-27 23:50:58
  • 수정 2023-12-27 23:5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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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바로타임즈= 장훈녕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Fed)의 조기 금리인하 기대감이 이어지면서 글로벌 달러화 강세폭이 축소되는 흐름이다. 지난 10월말 106.66 였던 달러인덱스(DXY)는 우하향 흐름을 보이면서 12월 26일(현지시간) 기준으로 101.47로 낮아졌다. 달러인덱스(1973년 3월=100)는 유로,일본 엔,영국 파운드,캐나다 달러, 스웨덴 크로나, 스위스 프랑등 6개 통화에 대한 미국 달러의 가치를 나타낸 것이다.


대중 무역부진에도 불구 우리나라의 위안화 무역결제 비중(올 상반기 위안화 결제127억달러, 전년동기대비 9.4% 증가)이 높아진 모습을 보이는 상황. 최근 중국 위안화는 11월들어 미 연준의 금리인상 종료기대등으로 달러지수가 약세로 전환되며 하락했다. 


 종가기준으로 지난 10월말 7.3위안을 웃돌던 역내 위안화 대비 달러(CNY)환율은 11월 7.13 대로 하락했다. 이후 12월 중 7.1~7.2 구간에서 등락하는 흐름이다. 올 10월말 이후 12월 26일(현지시간) 기준으로 위안화 가치는 달러대비로 2% 넘게 강해졌다.


중국은 위안화의 국제화를 추진하면서도 여전히 자본 흐름을 통제하고 있다. 중국의 중앙은행인 인민은행(PBOC)은 매일 기준점을 정한 후 일정 구간 안에서 변동을 허용하는 '관리변동 환율제'를 채택하고 있다. 향후 위안화 가치 절상폭이 확대할까. 


 위안화 대미 달러 환율은 지난해 11월 '1달러=7.3위안'을 고점으로 6.7~6.9 구간에서 보합세를 보이다가 올해 5월(18일 종가기준 7.03위안)들어 처음으로 7 위안(포치)을 웃돌았다. 이후 미국의 긴축기조등으로 약세폭을 확대하면서 9월,10월 중 7.3위안대를 등락했다. 지난 11월들어 미달러화가 약세로 전환한 가운데 중국 경제회복 불확실성과 지정학적 리스크는 위안화 환율 상승요인(위안화 평가절하)으로 여전히 내재한 모습이다.  (자료 bloomberg,한은 ECOS 참조)


장훈녕기자 hnjang@sisabaro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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