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바로타임즈= 장훈녕기자
글로벌 공급망 재편 흐름속 탈 세계화 색채가 짙어지는 상황. 글로벌 생산자 물가는 어떤 흐름을 보이고 있을까. 전 세계 생산자 물가에 선행(Citi는 2개월 선행 추정)하는 모습을 보여온 중국의 생산자 물가 흐름을 보면 최근 여전히 마이너스 상승률을 지속 나타냈다. 내년중 중국의 생산자 물가 상승률이 플러스로 돌아설까.
올해 11월 중국의 생산자물가(PPI)는 전년동월대비 3.0% 하락했다. 전월대비 기준으로 보면 0.3% 하락했다. 중국의 PPI 상승률 흐름을 보면 14개월 연속 마이너스 상승률을 이어가는 가운데, 지난 6월(-5.4%) 7년래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한 후 완만한 우 상향 흐름이다.(23년 6월 -5.4% →7월 -4.4%→8월 -3.0%→9월 -2.5%→10월 -2.6%→11월 -3.0%)
11월에도 중국의 생산자 가격 및 생활재 가격은 마이너스를 보였다. 11월 생산자 가격(전년동월대비)은 -3.4%로 직전월인 10월(-3.0%)보다 하락폭을 소폭 확대했다. 지난 6월 -6.8까지 하락 후 하락 폭을 축소하는 모습이다.(7월 -5.5% →8월 -3.7% →9월 -3.0%→ 10월 -3.0%→ 11월 -3.4%)
11월 생활재 가격 상승률은 -1.2%로 10월(-0.9%) 보다 하락 폭을 확대했다. 지난 해 11월 2.0%를 기록 후 올 해 5월 마이너스대로 하락폭을 확대한 후 우하향 곡선을 그리는 모습이다.( 22년 12월 1.8% →23년 1월 1.5%→ 2월 1.1%→3월 0.9%→4월 0.4%→5월 -0.1%→6월 -0.5%→ 7월 -0.4%→ 8월 -0.2%→ 9월 -0.3%→ 10월 -0.9% →11월 -1.2%). 전년도의 가격 하락(상승)이 시차를 두고 다음 연도의 물가지수에 영향을 미치는 '이연효과('carryover Effect)보다 '신규 가격 하락'의 영향이 확대했을까. 1~11월 중국의 생산자물가 상승률은 -3.1%를 기록했다.
(자료 bloomberg, 중국국가통계국 홈페이지 참조)
장훈녕기자 hnjang@sisabarotimes.com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sisabarotimes.com/news/view.php?idx=77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