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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불확실성속, 국내 생산자물가 하락세 지속되나. 23년 11월기준으로 PPI는 3개월째 우하향 흐름
  • 기사등록 2023-12-25 10: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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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바로타임즈= 장훈녕기자


  홍해 지역 불안등으로 지난 주 국제유가( 21일 두바이유 현물가격 기준:배럴당 79.2달러, 전주말비 3.02%상승, 전월말비 5.95% 하락) 는  완만한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자료 bloomberg 참조). 최근 국내 생산자 물가는 어떤 흐름을 보이고 있을까.  한국은행이 매월 조사· 발표하고 있는 생산자물가지수(PPI)를 보면 지난 9월 이후 3개월 연속 우하향 흐름이다. 올해 11월 기준으로 PPI상승률은 1년전보다 0.6% 오른 수준이다.


23년 11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121.06로 직전월인 10월(121.56)  대비 0.4% 하락했다. 국제유가( 9월말 92.9 달러→10월말 86.7달러→11월말 76.0달러) 하락세가 큰 영향을 미쳤을까. 생산자물가지수는 약 900개 품목에 대한 생산자 판매가격을 조사 대상으로 한다. 기준연도의 수량을 가중치로 삼는 라스파이레스 방식으로 측정되므로 실제보다 물가변동을 과대평가될 수 있다.  


지난 11월 생산자 물가를 품목별로 보면  공산품(전월대비  -0.7%)은 석탄 및 석유제품(10월 -1.7%→11월 -5.5%)이  하락폭을 확대한 가운데 화학제품(10월 +0.4%→11월 -0.9%)과 컴퓨터·전자및 광학기기(10월 +1.0% →11월 -0.7%) 내림세로 전환했다.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1차금속제품(10월 -0.9% →11월 -0.9%)은 전월 수준의 하락폭을 보였다. 음식료품(10월 0.2%→11월 0.1%)은 2개월 연속 오름세를 나타냈다.  


농림수산품(전월대비 -2.7%)은 농산물(10월 -5.9% →11월 -4.9%)과 축산물(-6.0%→-2.3%)이 하락세을 이어간 가운데 수산물(+1.3%→+3.8%)은 2개월 연속 올랐다. 서비스(전월대비 0.0%)는 부동산(0.3%→-0.1%) 서비스가 내림세로 전환한 가운데 음식점및 숙박(0.3%→0.1%)서비스는 2개월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전력·가스· 수도및 폐기물(0.4%→0.7%)은  9월( 8월 -0.5% →9월 0.8%)이후 완만한 오름세를 이어갔다. PPI에는 수입품가격, 주택임대료,주택가격은 제외된다. 


생산자물가지수에는 원자재와 자본재,소비재가 모두 포함된다. 한은이 물가변동의 파급과정등을 파악하기 위하여 국내에 공급(국내출하 및 수입)되는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원재료,중간재, 최종재의 생산단계별로 구분하여 측정한 국내공급물가지수 흐름을 보면  11월 국내 공급물가지수(전월대비 1.1%)는 내림세로 전환했다. 원재료(-4.0%), 중간재(-0.8%), 최종재(-0.8%) 모두 내렸다. 1년전에 견주어보면 1.6% 내린 수준이다. (자료 한은 ECOS 참조)


장훈녕기자 hnjang@sisabaro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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