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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주요국 통화대비 가파른 약세보인 일본 엔화, ' Fed 피벗'에 무게추 두고 향후 완만한 평가절상 흐름 보이나
  • 기사등록 2023-12-22 05:00:18
  • 수정 2023-12-22 05:0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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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바로타임즈= 장훈녕기자


연초 '1달러=131엔대'에 거래되던 달러당 엔화 환율은 10월말 151.68엔(고점 11월13일 151.72) 까지 오른 후 우하향 흐름을 보이면서 12월 19일기준으로 143.84엔을 기록했다.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의 취임(4월)이후 2회(7월,10월)에 걸친 수익률곡선관리정책(YCC)유연화 조치에도 불구 주요국 통화대비 약화 흐름은 지속되는 모습이다. 12월 19일 기준으로 22년말대비 일본 엔화의 미달러화대바 평가절하(엔.달러 환율 상승)폭은 8.84%를 기록했다. (자료 bloomberg 참조)


올해 일본 엔화의 가파른 약세(엔.달러 환율상승)는 미국등 주요국의 긴축기조와 차별화된 BOJ의 양적완화정책이 배경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달러당 엔화 환율이 140엔대를 내외를 등락하면서 완만한 하락세를 보일까. BOJ의 12월 통화정책회의에서 출구전략 시사는 없었다. 향후 BOJ가 강도높은 출구전략 계획을 내놓을 수 있을까. 지난해 일본의 정부부채비율(2601.%)은 세계 최고 수준을 보였다. 엔화가치 흐름에 BOJ의 출구전략보다 미 연준의 통화정책 전환(pivot)의 변화가 보다 큰 영향을 미칠까. 12월 중 일본 엔화 환율 변동성은 여전히 주요국 통화중 높은 모습이다.


장훈녕기자 hnjang@sisabarotimes.com





[덧붙이는 글]
일본 엔화의 평가절상은 달러당 엔화 환율의 하락을 의미한다. 미 달러대비 엔화환율은 여전히 우리나라 총수출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국 수출의 경우 85%정도(2022년 기준)가 미국 달러화로 결제되고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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