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바로타임즈= 장훈녕기자
글로벌 경기회복세에 영향이 큰 중국 경기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시점. 최근 중국 정부가 민간투자 촉진, 부동산 시장 안정화등 내수확대와 리스크 관리에 정책역량을 집중하는 모습을 보인 가운데 지난 11월 중국의 생산과 소비는 전월에 이어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고정자산투자는 부동산 개발업체들이 여전히 회복 모멘텀을 찾지 못하면서 증가세는 둔화 흐름을 보였다.
15일 중국국가통계국 발표 통계자료를 보면 11월 광공업생산 증가율(전년동기대비)은 6.6%로 10월(4.6%)에 이어 호조세를 보였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10월 5.1% →11월 6.7%)과 광업(2.9% →3.9%)을 중심으로 증가폭을 확대했다. 같은 달 서비스업 생산 증가율(전년동월대비)은 9.3%로 10월(7.7%)보다 1.6%p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서비스업 생산 성장세가 확대된 가운데 앞서 발표된 11월 제조업 PMI는 49.4(10월 49.5)로 신규주문(49.4), 원자재재고(48.0),고용(48.1) 항목에서 기준치를 밑돌았다. 비제조업 PMI는 50.2(10월 50.6)로 서비스업PMI가 49.3(10월 50.1)로 올해들어 처음으로기준치를 밑돈가운데, 건설업 PMI는 55.0(10월 53.5)로 기준치를 웃돌았다.
소비수요 회복세가 지연된 가운데 11월 소매판매(명목기준, 전년동기대비)증가율은 10.1%로 10월(7.6%)에 이어 회복세를 이어갔다. 상품판매(10월 6.5% →11월 8.0%)와 외식업판매(17.1%→25.8%) 모두 증가세를 확대했다. 중국 부동산 경기 부진 장기화 흐름속 11월 중국 고정자산 투자 증가율(누계기준, 전년동기대비)은 2.9%로 10월(2.9%) 수준을 유지했다. 부문별로 보면 같은달 제조업투자(6.3%) 가 10월(6.2%)보다 소폭 늘어지만 인프라투자 증가폭(10월 5.9% →11월 5.8%)은 소폭 줄었다. 부동산개발투자( 10월 -9.3%→11월 -9.4%는 마이너스 9%대 중반에 근접한 수준을 나타냇다. 민간투자(10월 -0.5% →11월 -0.5%)역시 지난 5월(-0.1%)감소전환 이후 7개월 연속 부진한 상황을 이어갔다.
(자료 중국국가통계국 홈페이지 참조)
장훈녕기자 hnjang@sisabaro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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