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바로타임즈= 장훈녕기자

글로벌 경제 둔화 정망에 따른 원자재 수요 감소 가능성으로 국제 원자재가격지수( S&P GSCI 기말기준 : 9월 609.67 →10월 577.89 →11월 555.77) 가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핵심 원자재인 국제유가는 글로벌 수요둔화 우려 속  미국등 원유생산 호조(10월이후 하루 1320만배럴로 역대 최고 수준)등으로 지난 11월기준으로 2개월 연속 하락했다. 기업들의 원자재 구입부담이 줄었을까.

13일 한국은행 발표 '2023년 11월 수출입물가 통계를 보면 11월 수입물가(원화기준)는 전월대비 4.1% (전년동월대비- 8.5%)하락했다. 5개월 만에 다시 내림세로 돌아섰다.  국제유가( 두바이 유가, 월평균기준 10월 89.75 →11월 83.55달러)가 전월대비 6.9% 하락하면서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원재료(-6.6%),중간재(-3.1%), 자본재(-2.2%) 모두 내렸다.

품목별로 보면 광산품(-7.1%,석탄및 석유제품(-6.2%)이 큰 폭으로 내렸다. 농림수산품(-3.0%), 화학제품(-3.7%), 1차금속제품(-2.9%),전기장비(-2.8%), 기계및 장비(-2.0%) 물가도 상당 폭 내렸다. 

한편 11월 수출물가(원화기준)는 직전월인 10월에 견주어 3.2% (전년동월대비 -7.2%) 내렸다.  내림세 전환이다. 달러당 원화가치(평균 10월 1350.69 →11월 1310.39 원)가 전월대 3.0% 강해진 가운데 석탄및 석유제품(-8.3%), 화학제품(-3.8%)등 공산품9-3.2%)을 중심으로 내렸다. 농림수산품은 전월대비 0.7% 올랐다. 

장훈녕기자 hnjang@sisabaro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