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OPEC+ 감산으로 인한 공급충격 지속 약화되나.. OPEC+ 자발적 감산발표(11.30일)이후 국제유가는 우하향흐름
  • 기사등록 2023-12-11 08:40:17
기사수정

시사바로타임즈= 장훈녕기자


 공급측면의 불안으로 고유가 기조가 유지되고 있는 시점. 12월 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미국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1일(74.1달러) 가격에 견주어 2.87달러(-3.87%) 내린 배럴당 71.23달러에 마감했다. 5일 연속 하락 후 8일 전일(69.3달러) 보다 1.93달러 올랐다.


핵심 원자재인 에너지는 글로벌 수요와 함께 공급 충격이 중요 가격 결정 요인이다. 글로벌 경기 둔화 흐름(수요 측면)속 유가 방어를 위한 OPEC+의 결속력(공급측면)이 과거에 비해 상당 부분 약해졌기 때문일까. 석유 수출국기구(OPEC)회원국과 러시아등 주요 산유국의 협의체인 OPEC+의 최근 감산발표에도 불구하고 국제유가 하락세는 지속되는 모습이다.


OPEC+는 지난 11월30일 24년 1분기 220만 220만 b/d 상당의 자발적 감산을 발표했다. 종래 UAE, 나이지리아, 멕시코등은 오히려 증산을 해온 가운데, 이번 회의에서 앙골라는 OPEC+의 새로운 쿼터를 지키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일각에서는 감산 규모(220만b/d)에는 사우디(100만b/d)와 러시아(30b/d)의 기존감산을 제외하면 실제 추가 감산규모는 90만 b/d 수준이며,  또 자발적 감산으로 실제 이행 여부가 불투명하다는 것에 주목한다(하락요인).


한편  미국 원유 상업재고가 6주 연속 늘어나면서 WTI 유가 하락폭을 확대에 영향을 미친 가운데, 이날 국제벤치마크인  브렌트유(ICE)는 배럴당 75.84달러를, 두바이유는 배럴당 76.07달러를 기록했다. 에너지등 원자재 가격은 미달러화로 표시되기 때문에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원자재 가격자체와 함께 환율의 영향이 클 수 있다. 원화로 환산한 유가상승률이 국제유가상승률보다 낮아졋을까. 12월 초 미국달러화대비 원화가치는 종가 기준으로 1300원~1330원 구간에서 등락했다.


장훈녕기자 hnjang@sisabarotimes.com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sisabarotimes.com/news/view.php?idx=7761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포토에세이) 나무와 봄노래, 그리고 당연한 것들
  •  기사 이미지 포토에세이) 하얀 눈과 길
  •  기사 이미지 포토에세이) 꽃밭가득 봄노래 부르고 싶단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