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바로타임즈= 장훈녕기자
이번주 주요국 통화대비 미국 달러화가치(12.7일 Dxy 103.54)가 103~104 구간에서 등락한 가운데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가치는 종가기준으로 1300~1325원 중반대에서 등락했다. 달러당 엔화가치는 1달러=140엔 중반대에서 등락했다.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가치는1306.8원로 마감했다. 직전월인 11월말( 1달러=1290원)에 견주어 1.3% 약해진 수준이다. 전년말 대비로는 3.2% 절하됐다. 환율은 한나라의 대외 구매력을 보여주는 척도다. 국내 수입물가 와 환차손 부담에도 영향을 미친다. 한편 한국 수출에서 미국 달러화로 결제하는 비중(22년 기준 85%)이 높지만 총수출에 미치는 영향이란 시각에서 보면 원.달러 보다는 달러.엔 환율의 변화가 보다 큰 영향을 미친다.
최근 달러당 엔화 환율 흐름을 보면 미국 장기금리의 큰 폭 하락에 따른 내와금리차 축소(10월말 3.98%p →11월말 3.66%p) 영향등으로 하락한 모습이다. 지난 10월말 1달러=151.68엔에 거래되던 달.엔 환율은 11월말 148.20으로 내린 후 12월 7일 기준(현지시간)으로 144.13엔까지 하락했다. 달러.엔 환율의 하락은 일본 엔화의 평가절상을 의미한다. 단기간(10월말~12월 7일, 7.5엔 절상)에 엔화가치가 5%정도 강해진 모습이다. 엔화는 올해 주요국 통화중 가장 큰 폭의 약세를 보였다. 이날 기준으로 지난해말 달러.엔 가치인 1달러=131.12엔 에 견주어 보면 9.03% 절하한 수준이다.
자료 한은 ECOS, bloomberg 참조
장훈녕기자 hnjang@sisabaro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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